2021-12-23(목) 예수님을 감동케 한 마리아

예수님을 감동케 한 막달라 마리아

찬송가 211장

오늘 내게 주신 말씀 마태복음 26: 6-16(신약 45쪽)

마리아는 옥합을 깨뜨려 자신의 전부나 다름없는 향유를 예수님께 부었습니다. 마리아에게 향유는 그녀의 꿈이요 소망이었습니다. 그 시대의 처녀들은 시집을 가기위해 향유를 모았습니다. 신랑과 첫날 밤에 향유 한방울을 떨어뜨리면 분위가 최고가 됩니다. 그래서 처녀들이 향유를 모으고 있다는 것은 결혼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런데 마리아는 이 향유를 예수님 머리에 발에 부었습니다. 이 향유는 최고급 향유로 값이 어마어마한 것이었습니다. 가룟 유다의 계산에 의하면 이 향유의 값은 우리 돈으로 3000만원이 넘습니다. 그런 향유를 마리아는 예수님 머리에 부었습니다. 예수님께 뭔가를 바라고 부은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을 정말 사랑하기에 자신의 모든 것을 드리고 싶어 부었습니다.

가룟 유다나 그 자리에 있는 사람들은 마리아의 행동을 낭비라고 생각했습니다. 특히 가룟 유다는 분노하면서 왜 그런 낭비를 하느냐 이 향유를 삼백 데나리온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나누어 주었더라면 좋을 뻔하였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10절에서 13절 말씀까지 함께 읽읍시다. [10] 예수께서 아시고 그들에게 이르시되 너희가 어찌하여 이 여자를 괴롭게 하느냐 그가 내게 좋은 일을 하였느니라 [11]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거니와 나는 항상 함께 있지 아니하리라 [12] 이 여자가 내 몸에 이 향유를 부은 것은 내 장례를 위하여 함이니라 [13]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온 천하에 어디서든지 이 복음이 전파되는 곳에서는 이 여자가 행한 일도 말하여 그를 기억하리라 하시니라

마리아가 이처럼 예수님께 감동을 안겨주었다면 가룟 유다는 그 자리에서 나와 예수님을 팔아넘기기 위해 대제사장을 찾아갑니다. 정말 안타까운 모습이 아닐 수 없습니다. 결국 가룟 유다는 은삼십냥에 눈이 멀어 스승이자 메시야이신 예수님을 배반하고 말았습니다.

우리 앞에는 항상 마리아의 길과 가룟 유다의 길이 놓여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우리는 마리아의 길을 선택하고 마리아처럼 목숨을 다해 주님을 사랑하는 귀한 믿음의 사람이 다 되시길 축원합니다. 아멘

1. 향유 사건은 어디에서 있었던 일입니까?(6절)

2. 마리아가 향유를 예수님께 부어드린 것은 무엇을 위함입니까?(12절)

오늘도 오직 주님만 바라봄으로 믿음으로 승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