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1-23(화) 교회란 무엇인가?2

교회란 무엇인가?②

찬송가 208장

오늘 내게 주신 말씀 갈라디아서 6: 1-10(신약 309쪽)

 우리가 예수님을 믿게 되면 필연적으로 교회에서 생활하게 됩니다. 교회는 마치 어머니의 자궁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결혼한 여자가 임신을 하면 새롭게 태어난 생명체는 자궁의 보호 속에서 자라게 됩니다. 자궁 안은 양수로 가득차 있어서 어머니가 외부의 충격을 받아도 그 안에 있는 태아는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가 있는 겁니다. 어떤 분이 태아는 양수로 가득찬 자궁 안에서 10개월을 살게 되는데 어떻게 숨을 쉬는지 모르겠다 그러는 데 태아는 코로 숨을 쉬는 것이 아니라 배꼽으로 연결된 탯줄로 숨도 쉬고 영양분도 받아 자란다고 합니다. 아이가 태어나면 탯줄을 잘라주는데 그때부터 아이는 폐로 숨을 쉬게 되는 것입니다.

어린 태아가 어머니의 자궁 안에 있지 않으면 살 수 없는 것 같이 이제 예수믿고 거듭난 새 생명도 교회 안에 있지 않으면 살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3세기 교부 키프리안이란 분이 “교회를 어머니로 모시지 않은 사람은 하나님을 아버지로 모실 수 없다”며 “교회 밖에는 구원이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누군가가 “나는 예수님을 구주로 믿기는 하지만 교회는 다니지 않습니다.” 이러면 이 사람은 예수믿는 사람이 아니라는 겁니다. 진짜 예수믿는 사람은 교회 안에 있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교회를 헬라어로 에클레시아라고 합니다. ‘에클레시아’의 뜻이 ‘하나님께서 세상으로부터 밖으로 불러낸 사람들의 거룩한 모임’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하나님께서 세상 속에 살고 있는 여러분을 선택하셔서 밖으로 불러내신 것입니다. 그렇게 불러낸 하나님의 사람들을 이곳 교회로 인도하셔서 함께 신앙생활을 하게 하신 것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공동체요, 모임입니다. 혼자가 아닙니다. 여럿이 모여 교회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교회에도 질서가 있어야 하고 나름대로 원칙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애굽에서 노예로 살고 있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불러내셔서 공동체를 이루게 하신 후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십니다. 하나님은 이렇게 광야 길을 가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지도자 모세를 보내주셨고, 모세를 통해 십부장, 오십부장, 백부장, 천부장을 선택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율법을 주셔서 어떻게 믿음의 공동체로서 살아야 하는지 방향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광야의 이스라엘 백성은 오늘 날 교회의 모형입니다. 이들을 통해 우리는 교회생활도 배울 수가 있는 것입니다. 아멘

1. 2절에 예수님의 사랑의 법을 성취하기 위해 어떻게 하라 말씀하십니까?

오늘도 오직 주님만 바라봄으로 믿음으로 승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