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08(수) 절망에서 희망을 보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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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담임목사 작성일21-09-01 12:11 조회536회 댓글0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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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절망에서 희망을 보다③
찬송가 429장
오늘 내게 주신 말씀 룻기 1: 19-22(구약 403쪽)
『[19] 이에 그 두 사람이 베들레헴까지 갔더라 베들레헴에 이를 때에 온 성읍이 그들로 말미암아 떠들며 이르기를 이이가 나오미냐 하는지라 [20] 나오미가 그들에게 이르되 나를 나오미라 부르지 말고 나를 마라라 부르라 이는 전능자가 나를 심히 괴롭게 하셨음이니라 [21] 내가 풍족하게 나갔더니 여호와께서 내게 비어 돌아오게 하셨느니라 여호와께서 나를 징벌하셨고 전능자가 나를 괴롭게 하셨거늘 너희가 어찌 나를 나오미라 부르느냐 하니라 [22] 나오미가 모압 지방에서 그의 며느리 모압 여인 룻과 함께 돌아왔는데 그들이 보리 추수 시작할 때에 베들레헴에 이르렀더라』 |
강화도 교동면 난정리라고 하는 곳에 박길원이라고 하는 사람이 살았습니다. 3형제 중 둘째였는데 어느 날 이 동네에 복음이 들어와서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청년 박길원은 예수님을 영접하고 교회에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교회에 나가서 진리가 여기에 있다는 것을 알고 얼마나 열심인지 모릅니다. 그런데 주일에 형님이 일하고, 동생도 일하는데 박길원은 교회에 가는 것입니다. 형과 동생이 얼마나 미워하겠습니까? 그래서 심한 핍박을 받았습니다. “그러면 나는 집을 나가겠습니다” 하여 산 고개 하나를 넘어 지석리라고 하는 곳에 교회가 있는데 그 교회 장로님 한분이 부자로 살았습니다. 그 장로님께 찾아가서 그 집안의 머슴이 되었습니다. 예수 믿기 위해서 머슴이 된 것입니다. 주일날 장로님 가정이 쉴 것 아닙니까? 열심히 교회에 나가고 봉사를 했습니다. 아주 성실하게 일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하나님 내가 이렇게 집을 떠나 사람의 머슴이 될 바에는 하나님의 머슴이 되기를 원합니다”라고 기도를 하였습니다. 즉 목사가 되게 해 달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 장로님이 보니까 이 사람이 뭔가 될 사람이라 싶어서 큰딸과 짝을 맺어 주었습니다. 즉 큰 사위가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서울로 보내 신학공부를 하게 하였습니다. 신학교를 졸업하고 난 후에 박길원 목사는 다시 강화도로 와서 교회를 개척하였습니다. 박길원 목사님은 강화도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만큼 훌륭한 목사로 소문이 나 있다 합니다. 이걸 보고 핍박했던 형님도 “우리도 예수 믿어야 되겠다” 하여 예수를 믿고, 동생의 가정도 예수를 믿었습니다. 그 후손들이 지금 전부 예수를 믿고 있다 합니다. 한 사람으로 인해 그의 온 가족이 예수님을 믿는 가정이 되었습니다. 복된 믿음의 가문을 이룬 것입니다.
누구든 개척자는 힘이 들고 어려운 법입니다. 하지만 힘든 만큼 기쁨과 보람도 큽니다. 어렸을 적 아무도 지나가지 않은 눈길을 걸어보셨을 것입니다. 고무신 가득 눈이 들어찹니다. 어디가 길인지 어디가 수렁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행여 발을 잘못 딛기라도 하면 언덕 아래로 굴러떨어질 수도 있습니다. 지금처럼 도로가 넓으면 좋은데 예전에는 겨우 한 사람 걸을 수 있는 논둑길 걸어 학교를 다니곤 했거든요. 그래서 눈이 많이 오는 날이면 빗자루를 들고 학교 길을 나섭니다. 사람들이 많이 왕래하는 곳까지 눈을 치우며 학교를 다녔습니다. 손이 꽁꽁 얼어붙고 발이 시렵지만 그러나 아무도 지나가지 않은 눈길을 밟는 그 느낌은 승리자만이 갖을 수 있는 기쁨입니다. 그래서 남들이 지나가기 전에 다른 날보다 더 일찍 학교에 등교하곤 했습니다. 가장 먼저 눈길 위에 발자국을 남기기 위해서입니다. 내 발자국을 밟고 다른 학생들이 따라온다 생각하면 가슴이 뿌듯하곤 했습니다. 룻처럼 분명한 믿음의 발자국 남기는 신앙생활 하시기 바랍니다. 아멘
1. 룻이 베들레헴에 도착했을 때 사람들은 뭘 추수하고 있었나요?(22절)
2. 하나님은 나오미와 룻을 위해 무엇을 준비해 놓으셨습니까?(22절)
오늘도 오직 주님만 바라봄으로 믿음으로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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