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05(주일) 룻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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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담임목사 작성일21-09-01 12:08 조회580회 댓글0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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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룻의 선택
찬송가 405장
오늘 내게 주신 말씀 룻기 1: 15-18(구약 403쪽)
『[15] 나오미가 또 이르되 보라 네 동서는 그의 백성과 그의 신들에게로 돌아가나니 너도 너의 동서를 따라 돌아가라 하니 [16] 룻이 이르되 내게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머무시는 곳에서 나도 머물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17] 어머니께서 죽으시는 곳에서 나도 죽어 거기 묻힐 것이라 만일 내가 죽는 일 외에 어머니를 떠나면 여호와께서 내게 벌을 내리시고 더 내리시기를 원하나이다 하는지라 [18] 나오미가 룻이 자기와 함께 가기로 굳게 결심함을 보고 그에게 말하기를 그치니라』 |
며느리 오르바는 시어머니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친정으로 돌아갔습니다. 하지만 룻은 아무리 시어머니 나오미가 친정으로 돌아가 좋은 사람 만나 새 출발을 하라고 해도 돌아가지 않습니다. 룻은 시어머니와 함께 남편의 고향인 유대 땅 베들레헴으로 가기로 결단합니다.
[15] 나오미가 또 이르되 보라 네 동서는 그의 백성과 그의 신들에게로 돌아가나니 너도 너의 동서를 따라 돌아가라 하니 네 동서 오르바는 그 백성과 그 신에게로 돌아갔다고 시어머니 나오미는 말합니다. 이 이방 여인 며느리들은 모압 땅에서 태어나 모압의 신 그모스를 섬겼습니다. 그런데 예수 믿는 집으로 시집을 와서 시댁 식구들이 믿는 하나님을 믿으며 시댁의 믿음을 따라 살게 되었습니다. 한데 이제 시댁이 완전히 풍지박산이 났습니다. 다 죽고 시어머니만 남았는데 시어머니가 며느리들을 해방시켜 주는 것입니다. 자유를 줍니다. 선택권을 줍니다. 돌아가서 좋은 남편 만나 새 출발을 하라는 겁니다. 큰 며느리 오르바는 친정으로 돌아가라는 시어머니의 말을 듣고 친정으로 돌아갑니다. 그런데 성경은 오르바의 이 선택을 ‘그 백성과 그 신에게로 돌아간 것’이 이라고 말씀합니다. 문제의 핵심이 여기에 있습니다. 오르바는 시댁을 떠나는 순간 과거 자신이 섬기던 우상에게로 돌아간 것입니다. 시어머니를 떠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하나님을 떠나는 것이 문제입니다.
하지만 룻은 달랐습니다. [16] 룻이 이르되 내게 어머니를 떠나며 어머니를 따르지 말고 돌아가라 강권하지 마옵소서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머무시는 곳에서 나도 머물겠나이다 어머니의 백성이 나의 백성이 되고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시리니 우리는 룻기를 지나치게 효를 강조하는 성경으로만 보는데 사실 룻기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효(孝) 그 이상입니다. 룻이 축복을 받은 것은 그녀가 하나님을 쫓았기 때문입니다. 룻은 좋은 길을 버리고 험난한 길을 선택했습니다. 편한 길을 버리고 힘들고 어려운 길을 선택했습니다. 영광의 길이 아닌 십자가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왜냐하면 그 길이 하나님이 인도하시는 길이라 믿었기 때문입니다. 룻은 어머니께서 가시는 곳에 나도 가고 어머니께서 유숙하시는 곳에 나도 유숙하겠나이다 고 했습니다. 어머니의 하나님이 나의 하나님이 되실 것이라 했습니다. 하나님은 룻의 하나님이 되어 주셨습니다.
1. 친정으로 돌아가라는 시어머니에게 룻은 뭐라 대답합니까?(16-17절)
2. 룻의 대답을 들은 시어머니 나오미는 어떻게 합니까?(18절)
오늘도 오직 주님만 바라봄으로 믿음으로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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