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2023-10-27(금) 삭개오의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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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위선우 작성일23-10-27 05:33 조회43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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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개오의 감사 

찬송가 590

오늘 내게 주신 말씀 누가복음 19: 1-10(신약 127) 

[1] 예수께서 여리고로 들어가 지나가시더라 [2] 삭개오라 이름하는 자가 있으니 세리장이요 또한 부자라 [3] 그가 예수께서 어떠한 사람인가 하여 보고자 하되 키가 작고 사람이 많아 할 수 없어 [4] 앞으로 달려가서 보기 위하여 돌무화과나무에 올라가니 이는 예수께서 그리로 지나가시게 됨이러라 [5] 예수께서 그 곳에 이르사 쳐다 보시고 이르시되 삭개오야 속히 내려오라 내가 오늘 네 집에 유하여야 하겠다 하시니 [6] 급히 내려와 즐거워하며 영접하거늘 [7] 뭇 사람이 보고 수군거려 이르되 저가 죄인의 집에 유하러 들어갔도다 하더라 [8] 삭개오가 서서 주께 여짜오되 주여 보시옵소서 내 소유의 절반을 가난한 자들에게 주겠사오며 만일 누구의 것을 속여 빼앗은 일이 있으면 네 갑절이나 갚겠나이다 [9] 예수께서 이르시되 오늘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으니 이 사람도 아브라함의 자손임이로다 [10] 인자가 온 것은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하려 함이니라

 

 

 

 

사복음서 중 누가복음에만 기록되어 있는 몇 가지 사건이 있는데 그중 하나가 삭개오 이야기입니다. 예수님의 순회전도 막바지에 있었던 사건으로 저자 누가는 소외받는 계층에 대한 예수님의 관심과 사랑을 부각시키기 위해 단독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삭개오라는 이름은의로운자’‘깨끗한 자라는 뜻인데 이름에 걸맞지 않게 당시허가받은 도둑인 세리들의 장이 되어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가 얼마나 부정직한 방법으로 부를 축적했는지를 짐작하게 하는 말또한 부자라성경은 의도적으로 이 말을 하고 있습니다.

 

이름에 걸맞지 않게 살아가고 있으니 얼마나 갈등을 느끼며 살아갔을까요. 키가 작아서 무시당하며 사람대접 못 받으며 사느니 돈이나 많이 벌자 생각해 결국 세리장까지 하는 근성도 있는 사람인 것 같습니다.

 

삭개오는 예수님께서 어떤 분인지 이미 알고 있었습니다. 삭개오는 자신의 신체적 약점과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둘러싸고 있는 외적 난관에도 굴하지 않고 예수님을 보기 위해 계속 노력하는 모습도 보여줍니다. 그는 예수님께서 죄인들과 친구가 되어 주시며 병을 고쳐 주실 뿐만 아니라 죄를 사하시는 권세도 있다고 들었을 것입니다. 혹시 나도 예수님을 만나면 이 외로움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사람대접 못 받는 내게도 친구가 되어 주시고 구원해 주실까! 어떻게 해서든지 예수님을 만나 외롭고 수치스러운 자신의 상황에서 구원받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을 것입니다. 이런 마음으로 가득했으니 달려가 뽕나무 위에 올라갔겠지요.

 

예수님은 삭개오가 그의 집에 초청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자청하며 손님이 되시겠다고 하십니다. 평생 사람들의 비난과 죄책감 속에서 살아온 삭개오가 그 죄의 상태로부터 벗어나 자유하기를 원하고 있고, 구원자를 만나기를 열망하고 있음을 예수님께서는 아셨던 것입니다.

 

자신이 기다리던 구원자께서 친히 집에 오시겠다고 하니 삭개오는 얼마나 기뻤을까요! 예수님께 대한 호칭을 라 표현하고 스스로 결단을 하며가난한 자들에게자신의 소유의 절반을 나누어 주겠다고 합니다. 아무도 상대해 주지 않던 자신에게 다가와 이름을 불러주시고 친히 집에까지 찾아오신 예수님의 사랑 앞에서 삭개오는 자신의 부끄러운 죄인 된 모습을 보게 되었고 회개하며 자신의 삶의 방향을 바꾸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예수님께서는 삭개오가 진심으로 회개하였음을 확인하시고 삭개오와 그의 가정에 구원이 임하였음을 선포하시며 아브라함의 자손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구원의 선포로 삭개오는 죄인이라는 신분에서 해방될 수 있었습니다. 이제 삭개오는 불의한 재물을 쌓지 않아도 당당하고 품위 있게 살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삭개오와 같은 우리에게도 찾아오시고 구원해 주셨습니다. 죄로 인해 자책, 수치스러움, 방황, 불의, 외로움으로 가득했던 우리가 구원자 되신 예수님을 만나 기쁨과 감사로 충만해졌습니다. 이번 추수 감사절은 삭개오처럼 우리를 구원해주신 예수님 은혜에 감사하며 우리가 받은 이 은혜를 가족과 이웃에게 전하는 복된 삶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 풍요로운 계절에 주님이 주신 구원의 감격과 감사함이 넘치는 하루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멘

 

 

 

 

오늘도 오직 주님만 바라봄으로 믿음으로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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