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4-13(수)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보라 네 어머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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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담임목사 작성일22-04-12 14:22 조회642회 댓글0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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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보라 네 어머니라
찬송가 145장
오늘 내게 주신 말씀 요한복음 19: 25-27(신약 182쪽)
『[25] 예수의 십자가 곁에는 그 어머니와 이모와 글로바의 아내 마리아와 막달라 마리아가 섰는지라 [26] 예수께서 자기의 어머니와 사랑하시는 제자가 곁에 서 있는 것을 보시고 자기 어머니께 말씀하시되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하시고 [27] 또 그 제자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어머니라 하신대 그 때부터 그 제자가 자기 집에 모시니라』 |
예수님은 효자이셨습니다. 30세 때까지는 손수 목수 일을 하셔서 어머니를 봉양하셨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입니다. 오늘 예수님은 십자가 위에서 자신의 어머니 마리아를 제자 요한에게 맡기고 계십니다.
[25] 예수의 십자가 곁에는 그 어머니와 이모와 글로바의 아내 마리아와 막달라 마리아가 섰는지라 요한복음은 사도 요한이 썼습니다. 사도 요한은 예수님의 십자가 아래까지 따라간 유일한 제자입니다. 하지만 정작 자신의 이름을 밝히지는 않습니다. 오늘 25절에도 예수님의 십자가 아래 남자들은 없습니다. 다 도망해 버렸습니다. 반면에 여자들만 남았습니다. 그 여인들의 이름이 나오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입니다. 이모는 사도 요한의 어머니 살로메입니다. 예수님의 이모입니다. 그러므로 사도 요한과 예수님과는 이종사촌간입니다. 글로바의 아내 마리아는 작은 야고보와 요셉의 어머니입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일곱귀신들렸다 예수님께 치료받은 여인입니다.
26절에 예수님께서 어머니 마리아에게 말씀하십니다.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여자여로 번역한 헬라어‘귀나이’는 당시 왕후나 귀부인을 부를 때 쓰는 존칭입니다. 예수님은 육신의 어머니를 왕후처럼 높여 부르셨던 것입니다.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라는 말씀은 제자 요한을 눈짓으로 가리키시며 하신 말씀입니다. 어머니 이 요한이 앞으로는 어머니의 아들입니다. 라는 뜻입니다. 예수님 자신을 보라는 말이 아닙니다.
27절에 [27] 또 그 제자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어머니라 여기서 어머니에 해당하는 헬라어 메테르는 실제 모자지간을 가리킬 때 쓰는 단어입니다. 예수님은 사도 요한에게 어머니 마리아를 맡기시면서 요한아, 앞으로는 이제 너의 진짜 어머니로 알고 모셔라 그런 말입니다. 이렇게 해서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는 사도 요한이 모시게 됩니다. 다른 제자들은 다 순교하는데 사도요한은 천수를 누리다가 죽습니다. 왜 그러느냐?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를 모셔야 했기 때문입니다.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에 의하면 사도 요한이 마리아를 모시고 에베소에서 목회하다가 별세했다고 합니다.
그러면 예수님에게는 다른 남동생들이 있는데 왜 그 동생들에게 어머니를 맡기지 않고 요한에게 맡기셨느냐? 그것은 (눅 8:21, 개정)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 어머니와 내 동생들은 곧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행하는 이 사람들이라 하시니라』 즉 예수님의 남동생들은 아직 예수님을 하나님의 아들로 믿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마지막 죽음을 눈앞에 두시고서 어머니 마리아를 제자 요한에게 맡기셨습니다. 예수님은 천지창조 후 가장 위대한 하나님의 사랑, 하나님의 역사인 인류구원의 대과업을 이루시는 과정에서 어머니 마리아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 위에서 우리에게 부모공경을 가르치고 계시는 것입니다. 우리도 예수님처럼 부모를 공경합시다. 부모를 공경하다에서 공경하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카바드는 하나님을 경외하다 할 때 쓰이는 단어와 똑같습니다. 즉 부모를 공경하되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처럼 하라는 뜻이 담겨져 있습니다. 땅에서 복 받고 잘되려면 부모를 공경합시다. 아멘
오늘도 오직 주님만 바라봄으로 믿음으로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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