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25(목) 갈렙의 신앙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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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담임목사 작성일21-02-23 12:29 조회561회 댓글0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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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갈렙의 신앙③
찬송가 336장
오늘 내게 주신 말씀 여호수아 14: 6-15(구약 341쪽)
『[6] 그 때에 유다 자손이 길갈에 있는 여호수아에게 나아오고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 여호수아에게 말하되 여호와께서 가데스 바네아에서 나와 당신에게 대하여 하나님의 사람 모세에게 이르신 일을 당신이 아시는 바라 [7] 내 나이 사십 세에 여호와의 종 모세가 가데스 바네아에서 나를 보내어 이 땅을 정탐하게 하였으므로 내가 성실한 마음으로 그에게 보고하였고 [8] 나와 함께 올라갔던 내 형제들은 백성의 간담을 녹게 하였으나 나는 내 하나님 여호와께 충성하였으므로 [9] 그 날에 모세가 맹세하여 이르되 네가 내 하나님 여호와께 충성하였은즉 네 발로 밟는 땅은 영원히 너와 네 자손의 기업이 되리라 하였나이다 [10] 이제 보소서 여호와께서 이 말씀을 모세에게 이르신 때로부터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방황한 이 사십오 년 동안을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나를 생존하게 하셨나이다 오늘 내가 팔십오 세로되 [11] 모세가 나를 보내던 날과 같이 오늘도 내가 여전히 강건하니 내 힘이 그 때나 지금이나 같아서 싸움에나 출입에 감당할 수 있으니 [12] 그 날에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이 산지를 지금 내게 주소서 당신도 그 날에 들으셨거니와 그 곳에는 아낙 사람이 있고 그 성읍들은 크고 견고할지라도 여호와께서 나와 함께 하시면 내가 여호와께서 말씀하신 대로 그들을 쫓아내리이다 하니 [13] 여호수아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을 위하여 축복하고 헤브론을 그에게 주어 기업을 삼게 하매 [14] 헤브론이 그니스 사람 여분네의 아들 갈렙의 기업이 되어 오늘까지 이르렀으니 이는 그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온전히 쫓았음이라 [15] 헤브론의 옛 이름은 기럇 아르바라 아르바는 아낙 사람 가운데에서 가장 큰 사람이었더라 그리고 그 땅에 전쟁이 그쳤더라』 |
갈렙의 신앙은 변치 않는 신앙입니다. 갈렙은 40년 전이나 40년 후나 그 믿음이 변함이 없습니다. 몸은 늙었어도 믿음은 늙지 않습니다. 변치 않는 믿음입니다. 믿음과 충성은 헬라어로 ‘피스티스’입니다. 단어가 같습니다. 그러니까 믿음이 충성이고 충성이 믿음입니다. 믿음있는 사람이 충성하는 것이지 믿음없는 사람은 하나님께 충성할 수 없습니다. 충성이란 변치않는 것입니다. 충신은 변치 않습니다. 우리가 이순신 장군을 충신이라 하는데 이순신 장군은 선조임금이 자신을 시기하고 미워해도 충심이 변치 않습니다. 그래서 충신이라 하는 겁니다.
독일 남부에 가면 오버아머가우 라는 인구 5000명 정도 사는 작은 마을이 있습니다. 이 마을 남자들은 10년에 한번씩 머리와 수염을 길게 기릅니다. 마을에서 공연되는 예수 수난극 공연에 배우로 참여하기 위해서입니다. 1630년 이 마을에 흑사병이 돌아 마을 주민 20퍼센트 이상이 죽었습니다. 그때 마을 사람들이 하나님께 기도했답니다. 만약 이 전염병에서 지켜주시면 10년에 한번씩 예수님의 수난극을 공연하겠다고 말입니다. 그래서 1634년 오순절 날 전염병으로 죽은 사람들의 무덤 위에 무대를 만들고 제1회 예수 수난극을 공연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 이후로 단 한 사람도 전염병으로 죽는 사람이 없었다 합니다. 이때부터 이 마을 사람들은 하나님과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매 10년마다 예수 수난극을 공연하는데 2020년 42회 공연을 했습니다. 10년에 한번씩 공연하니까 거의 400년간 공연을 한 겁니다. 400년간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킨 겁니다. 400년간 감사한 그 마음이 변하지 않은 거지요. 공연 규모가 대단합니다. 인구 5000명 중 약 2500명이 배우로 참여한다 합니다. 그러니까 마을 주민 전체가 하나님과 약속을 변함없이 400년 동안 지켜오고 있는 겁니다. 이런 사람들을 하나님이 그냥 두실 리가 없습니다. 이 마을은 비록 작지만 이걸 계기로 세계적인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토양이 안좋아 농사도 잘 안되는 이 지역이 유명한 관광지가 되어 해마다 수십만명의 관광객이 찾아와 한 가정당 일년 관광수입만 1억이 넘는답니다. 먹고 사는 데는 지장이 없겠지요. 변함없이 믿음을 지키니까 하나님이 축복하시는 줄로 믿습니다. 여러분도 변함없는 믿음으로 하나님께 충성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오직 주님만 바라봄으로 믿음으로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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