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22(월) 레위지파의 헌신

       레위지파의 헌신

찬송가 322장

오늘 내게 주신 말씀 출애굽기 32: 25-29(구약 132쪽)

 창세기 49장을 읽어보면 야곱의 유언이 나옵니다. 그런데 이 유언에는 훗날 아들들에 대한 예언이 담겨져 있습니다. 이 야곱의 유언에서 둘째 아들 시므온과 셋째 아들 레위는 저주를 받습니다. 이들이 세겜 성 학살 사건의 주범이요, 동생 요셉을 죽이는 데 앞장을 섰기 때문입니다.

시므온은 야곱의 저주대로 이스라엘 열두 지파 중 가장 약한 지파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레위지파는 다릅니다. 레위도 분명히 시므온과 같이 아버지 야곱의 저주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레위는 저주를 축복으로 바꿉니다. 이스라엘 열두 지파 가운데 하나님께 가장 축복받은 제사장 지파가 됩니다. 그렇다면 레위지파는 어떻게 저주를 축복으로 바꿉니까? 그것은 바로 헌신입니다.

모세가 시내산에 올라가 하나님께 십계명 두 돌판을 받고 있을 때 산 아래에서는 아론과 이스라엘 백성들이 금송아지 우상을 만들어 놓고 그 앞에 절을 하고 춤을 추며 난리가 났습니다. 모세가 너무나 화가 나서 십계명이 쓰여진 두 돌판을 백성을 향해 던져버렸습니다. 두 돌판이 산산조각났습니다. 금송아지를 부수어 가루로 만들어 물에 띄운 후 백성들에게 마시게 했습니다. 모세가 이렇게 화를 내는데도 백성들이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방자하게 모세에게 대듭니다. 그때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외쳤습니다. 누구든지 여호와의 편에 있는 자는 내게로 나아오라 그때 레위자손 만이 모세 앞으로 나왔습니다.

모세가 레위지파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27]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각각 허리에 칼을 차고 진 이 문에서 저 문까지 왕래하며 각 사람이 그 형제를, 각 사람이 자기의 친구를, 각 사람이 자기의 이웃을 죽이라 하셨느니라 레위지파는 이 하나님의 말씀에 즉각 순종했습니다. 그렇게 그날 백성 중에 삼천명 가량이 레위자손들에 의해 죽임을 당했습니다.

레위지파는 하나님께 이 헌신을 인정받고 야곱의 저주를 축복으로 바꿉니다. 제사장 지파가 됩니다. 레위는 칼로 사람 죽이는 일을 잘했는데 하나님께서는 이들을 제사장과 레위인으로 불러 양 잡는 일에 사용하셨습니다. 폭력적인 칼을 섬김의 칼로 바꾸셨습니다. 사람을 죽이는 칼을 영혼을 살리는 칼로 바꾸신 겁니다. 레위는 죄를 지은 후 회개하고 하나님께 헌신함으로 저주를 축복으로 바꾸었습니다. 저주를 축복으로 바꾸는 길은 회개만 가지고서는 안됩니다. 회개하고 하나님께 헌신해야 저주가 축복으로 바뀌는 겁니다.

1. 본문에서 여호와 편에 있는 자는 누구입니까?(26절)

2. 레위 자손이 죽인 자들은 누구입니까?(27절)

오늘도 오직 주님만 바라봄으로 믿음으로 승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