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이행례권사님(박철균집사) 댁에 다녀왔습니다.

언제부터인가 한번 방문하려 마음 먹었는데 이제야 다녀왔습니다. 

박철균집사님이 비닐 하우스에 채소를 재배해 놓으셨는데 세상에 이 한 겨울에 파릇파릇 한 것이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이행례권사님은 된장 만들 때 쓰는 메주를 이렇게나 많이 만들어 달아 놓으셨습니다. 

이걸로 간장, 된장을 만드신다 합니다. 

평소 고추장도 아주 맛있게 담그시는 분입니다. 

말씀을 들어보니 국산 콩을 그것도 하나 하나 콩에 섞여 있는 깨진 것, 썩은 것 등을 다 골라 내시고 

최상급 콩으로만 메주를 만드셨다 합니다. 그 작은 콩을 일일이 선별하셨다니 대단하다 싶었습니다. 

우리 이행례권사님은 10여년 전( 제 기억에)에 광주에서 고창으로 이사하셨습니다.  

그런데도 지금까지 매 주일 아주 성실하게 운암신안교회에 출석하고 계십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남편 박철균집사님이 기도실도 마련해주셔서 그곳에서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다 왔습니다. 

금년 한해 이행례 권사님과 박철균집사님에게 넘치는 하나님 은혜가 함께 하시길 기도해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