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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2(월) 대제사장 엘리아십이 타락하게 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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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담임목사 작성일21-07-04 13:03 조회2,49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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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제사장 엘리아십이 타락하게 된 이유

찬송가 348

오늘 내게 주신 말씀 느헤미야 13: 28-31(구약 749)

[28] 대제사장 엘리아십의 손자 요야다의 아들 하나가 호론 사람 산발랏의 사위가 되었으므로 내가 쫓아내어 나를 떠나게 하였느니라 [29] 내 하나님이여 그들이 제사장의 직분을 더럽히고 제사장의 직분과 레위 사람에 대한 언약을 어겼사오니 그들을 기억하옵소서 [30] 내가 이와 같이 그들에게 이방 사람을 떠나게 하여 그들을 깨끗하게 하고 또 제사장과 레위 사람의 반열을 세워 각각 자기의 일을 맡게 하고 [31] 또 정한 기한에 나무와 처음 익은 것을 드리게 하였사오니 내 하나님이여 나를 기억하사 복을 주옵소서

 

대제사장 엘리아십은 암몬사람 도비야에게 성전에 방을 내어줍니다. 성전은 아무나 들어갈 수조차 없습니다. 선택되고 구별된 사람만이 성전에 들어갑니다. 그런데 이방인 도비야에게 성전 방을 내어준 겁니다. 그것도 성전에 딸린 여러 개의 방을 하나로 합쳐서 큰 방을 만들어 내주었습니다. 이 방들은 십일조와 성전기구들을 놓아두던 방입니다. 이 일은 느헤미야 선지자가 성벽재건을 완공하고 잠시 페르시아에 다녀오는 사이에 일어났습니다. 느헤미야 선지자가 예루살렘에 돌아와서 보니까 세상에 이방인이 성전 방에서 살고 있는 겁니다. 얼마나 화가 나던지 방으로 들어가 도비야의 세간살이를 다 밖으로 집어 던져버렸습니다. 그 방을 깨끗이 청소하게 한 후에 다시 성전기구들과 제물들을 들여놓았습니다.

 

그러면 왜 대제사장 엘리아십은 이렇게 신앙을 버리고 타락의 길로 갔을까요? 그 이유가 오늘 읽은 28절에 나옵니다. 대제사장 엘리아십의 손자 요야다의 아들 하나가 호론 사람 산발랏의 사위가 되었으므로 내가 쫓아내어 나를 떠나게 하였느니라엘리아십의 증손자가 사마리아 총독 산발랏의 사위가 된 겁니다. 예루살렘 성벽을 쌓지 못하게 하고, 느헤미야 선지자를 죽이려 했던 그 산발랏과 사돈을 맺은 겁니다. 이건 정말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왜냐? 제사장은 결코 이방인 여자와 결혼할 수 없습니다. 대제사장의 증손자이면 제사장입니다. 그런데 이방인 여자와 결혼한 겁니다. 이걸 증조할아버지 엘리아십이 묵인한 겁니다.

 

아마 산발랏이 당시 사회적으로 지위가 높은 사마리아 총독이었기 때문일 겁니다. 그러니까 하나님보다 세상 부귀영화에 눈이 먼 겁니다. 느헤미야가 이방인과의 관계를 끊으라 했을 때 다른 백성들은 순종합니다. 하지만 이 증손자는 듣질 않습니다. 느헤미야 선지자는 이 대제사장의 중손자를 이스라엘 공동체에서 추방했습니다. 이건 무서운 겁니다. 공동체에서 추방당했다는 것은 결국 그가 천국이 아니라 지옥에 갔다는 말이기 때문입니다.

 

유대역사가 요세프스에 의하면 이 중손자의 이름은 므낫세이고 산발랏의 딸 이름은 니카소입니다. 제사장 므낫세는 느헤미야 선지자에 의해 공동체에서 쫓겨나 사마리아로 가서 그리심산에 성전을 세웁니다. 놀랍게도 많은 제사장들이 므낫세를 따랐다고 합니다. 함께 타락의 길로 간 겁니다. 이후로 유대인들은 사마리아 사람들을 개같이 여겼습니다. 요한복음 4장에 보면 사마리아 우물가의 여인이 예수님께 우리 조상들은 이 산에서 예배하였는데 당신들의 말은 예배할 곳이 예루살렘에 있다 하더이다 라는 말이 나옵니다. 이 여인이 말한 이산이 그리심산입니다. 그러니까 사마리아 사람들은 그리심산 성전에서 예배드리고 정통 유대인들은 예루살렘 성전에서 예배드렸던 것입니다. 예수님이 여인의 질문에 뭐라 하십니까? 예배 장소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영과 진리로 참되게 예배하는 것이 중요하다 말씀하셨습니다. 영적타락의 결과는 지옥입니다. 늘 자신을 살펴 믿음으로 삽시다.

 

1. 왜 대제사장 엘리아십은 타락하게 되었습니까?(28)

 

2. 호론 사람 산발랏의 사위가 된 제사장을 느헤미야는 어떻게 합니까?(28)

 

오늘도 오직 주님만 바라봄으로 믿음으로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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