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7-29(목) 포기하지 맙시다

포기하지 맙시다

찬송가 350장

오늘 내게 주신 말씀 갈라디아서 6: 7-9(신약 309쪽)

 2014년 9월 25일 산악인 김홍빈씨가 이끄는 김홍빈 마나슬루 원정대가 세계에서 8번째로 높은 높이 8163미터 히말라야 마나슬루 등정에 성공을 했습니다. 히말라야에는 해발 8000미터가 넘는 봉우리가 14개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산악인 엄홍길씨와 여성 산악인 오은선씨가 이 14개 봉우리를 완봉했습니다. 하지만 산악인 김홍빈씨의 마나슬루 등정은 특별했습니다. 왜냐하면 그는 열 손가락이 없는 산악인이기 때문입니다. 김홍빈씨는 우리 전남 고흥 사람입니다. 김홍빈씨는 23년전 북미 최고봉인 매킨리봉을 등반하다가 동상으로 열 손가락을 잃었습니다. 김홍빈씨가 마나슬루를 등정하는 전 과정이 방송을 통해 방영이 되어 저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봤습니다. 건강한 대원들도 중도에 여러 명 하차했습니다. 하지만 김홍빈씨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결국 여덟 사람 중 김홍빈씨와 나관주씨 두 사람만이 등정에 성공했습니다. 정상에 오른 김홍빈씨가 국민들에게 말했습니다. 국민 여러분, 저를 보고 포기하지 마십시오. 이분이 기자회견에서도 말했습니다. 포기하지 않으니 정상에 섭디다. 오늘 주님은 여러분에게 말씀합니다.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

많은 분들이 기도하다 포기하는 것을 봤습니다. 신앙생활 자체를 포기하는 분도 봤습니다. 그런데 분명히 아실 것은 포기하기 때문에 응답받지 못한다는 겁니다. 포기하지 않으면 때가 이르매 거둔다고 분명히 말씀합니다. 그렇습니다. 포기하지 않으면 때가 옵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신앙을 포기하면 안됩니다. 기도를 포기할 수는 있어도 예수님을 포기해서는 안됩니다. 기도를 포기하면 기도 응답을 못 받는 것으로 끝납니다. 하지만 신앙을 포기하면 천국을 못갑니다. 지옥에 갑니다. 그러니 포기하지 마십시오.

저는 도종환 시인의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라 참 좋아합니다.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이 세상 그 어떤 아름다운 꽃들도 다 흔들리면서 피었나니 흔들리면서 줄기를 곧게 세웠나니 흔들리지 않고 가는 사랑이 어디 있으랴 젖지 않고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세상 그 어떤 빛나는 꽃들도 다 젖으며 피었나니 바람과 비에 젖으며 꽃잎 따뜻하게 피웠나니 젖지 않고 가는 삶이 어디 있으랴 누구에게나 고난은 있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으면 풍성한 가을이 반드시 옵니다.

가룟 유다가 구원받지 못한 것은 예수님을 배반해서가 아닙니다. 포기했기 때문입니다. 가룟 유다만 예수님을 배신한 것이 아닙니다. 베드로도 예수님을 배신했습니다. 다른 제자 모두 예수님을 버리고 달아났습니다. 하지만 베드로는 예수님께로 돌아옵니다. 다른 제자들도 예수님께로 돌아옵니다. 하지만 가룟유다는 예수님께로 돌아오지 않습니다. 스스로 목을 매 인생을 포기했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일이 있어도 포기하지 마십시오. 신앙에는 포기라는 것이 없습니다. (히 10: 38-39) 『[38] 나의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또한 뒤로 물러가면 내 마음이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라 하셨느니라 [39] 우리는 뒤로 물러가 멸망할 자가 아니요 오직 영혼을 구원함에 이르는 믿음을 가진 자니라』 포기하지 마십시오. 뒤로 물러서지도 마십시오. 주님을 의지하고 앞으로 전진하십시오. 반드시 때가 옵니다.

1. 갈라디아서 6장 9절 말씀을 쓰고 외우고 묵상하십시오.

오늘도 오직 주님만 바라봄으로 믿음으로 승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