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4-16(수) (고난주간 특별 새벽기도회) 기록된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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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위선우 작성일25-04-16 05:43 조회189회 댓글0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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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4.16특별새벽기도영상.mp4 (465.9M) 0회 다운로드 DATE : 2025-04-16 05:4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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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된 대로
찬송가 154장/ 기 도: 강옥남장로 / 특 송: 여전도회 임원
본 문 : 마가복음 14: 12-21(신약 79쪽) 설 교: 김소라전임전도사
『[12] 무교절의 첫날 곧 유월절 양 잡는 날에 제자들이 예수께 여짜오되 우리가 어디로 가서 선생님께서 유월절 음식을 잡수시게 준비하기를 원하시나이까 하매 [13] 예수께서 제자 중의 둘을 보내시며 이르시되 성내로 들어가라 그리하면 물 한 동이를 가지고 가는 사람을 만나리니 그를 따라가서 [14] 어디든지 그가 들어가는 그 집 주인에게 이르되 선생님의 말씀이 내가 내 제자들과 함께 유월절 음식을 먹을 나의 객실이 어디 있느냐 하시더라 하라 [15] 그리하면 자리를 펴고 준비한 큰 다락방을 보이리니 거기서 우리를 위하여 준비하라 하시니 [16] 제자들이 나가 성내로 들어가서 예수께서 하시던 말씀대로 만나 유월절 음식을 준비하니라 [17] 저물매 그 열둘을 데리시고 가서 [18] 다 앉아 먹을 때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중의 한 사람 곧 나와 함께 먹는 자가 나를 팔리라 하신대 [19] 그들이 근심하며 하나씩 하나씩 나는 아니지요 하고 말하기 시작하니 [20]그들에게 이르시되 열둘 중의 하나 곧 나와 함께 그릇에 손을 넣는 자니라 [21] 인자는 자기에 대하여 기록된 대로 가거니와 인자를 파는 그 사람에게는 화가 있으리로다 그 사람은 차라리 나지 아니하였더라면 자기에게 좋을 뻔하였느니라 하시니라』 |
예수님은 과연 누가 죽였을까요? 누구의 책임이 가장 클까요? 흔히 빌라도, 로마 군인들, 대제사장들, 유대인들, 그리고 가룟 유다가 답변으로 제시됩니다. 한편, 하나님께 책임을 돌리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차피 하나님이 뜻하신 일의 성취라면 과연 가룟 유다에게 책임이 있다고 할 수 있을까요?
예수님은 유월절 만찬의 의미를 알고 계셨습니다. 또한 자신이 유월절 어린 양으로 오신 것과 십자가의 죽음이 새로운 출애굽을 위한 유월절 사건임을 아셨습니다. 이날을 위해 사셨고 이날이 되어 죽으셨습니다. 사명대로 살다가 사명대로 죽는 것, 예수님의 제자인 우리가 걸어야 할 마땅한 길입니다.
예수님의 죽으심은 기록된 말씀대로 이루어졌습니다. 동시에 예수님의 말씀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유월절 음식을 위한 모든 준비가 예수님의 말씀대로 행해졌습니다. 예수님 자신이 유월절 음식인 동시에 유월절 음식의 예비자이셨습니다. 예언대로 죽임당한 대상이 아니라 스스로 예언을 이루신 주체이셨습니다.
예수님도, 유다도 기록된 대로 갔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순종함으로, 유다는 불순종함으로 그 길을 갔습니다. 예수님은 말씀을 따라갔고, 유다는 마음을 따라갔습니다. 자신의 생각과 자신의 계획대로 행동하였습니다. 유다의 배반은 역설적으로 예수님의 사명을 이루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자신의 죄가 용서되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이 선택한 죄악은 온전히 그의 몫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예언을 따라 어쩔 수 없이 죽임당한 것이 아니듯 유다도 원하지 않은 배신을 한 것이 아닙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대로 이루어졌다고 해도 죄에 대한 책임은 하나님이 아니라 우리에게 있습니다. 우리의 모든 죄를 지고 십자가에서 죽으신 주님의 은혜가 한없이 큰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뜻과 섭리를 우리의 불순종에 대한 핑계로 삼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다스림 아래 있는 제자의 삶을 살아가는 사명자이기 때문입니다. 문제는 우리가 어떤 선택으로 하나님의 뜻에 기여 하느냐에 있습니다. 자신의 고집, 계획, 자신의 만족이 아닌 하나님을 의지하고 오직 하나님의 편을 택하여 따르는 복된 삶을 살아가시길 예수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오늘도 오직 주님만 바라봄으로 믿음으로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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