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4-9(주일) 예수 부활하셨네

예수 부활하셨네 

찬송가 161장 기 도: 정필순권사 성경봉독 : 주정애권사

오늘 내게 주신 말씀 마태복음 28: 1-10(신약 51쪽)

오늘 주일은 우리 예수님이 사망권세를 깨뜨리시고 무덤에서 부활하신 날입니다. 부활의 은총이 여러분 모두에게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기독교는 부활의 종교입니다. 다른 종교에는 부활이 없습니다. 오직 우리 기독교에만 부활이 있습니다. 석가도 무덤이 있고 공자도 무덤이 있지만 우리 예수님은 무덤이 없습니다. 아니 무덤은 있으나 그 안에 시신이 없습니다. 부활하셨기 때문입니다. 원수들은 예수님의 시신이 묻힌 무덤을 병사들을 시켜 지키게 하였습니다. 제자들이 몰래 와서 시신을 훔쳐가는 것을 막기 위해서였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은 다 헛된 일이었습니다. 우리 주님께선 사망권세를 이기시고 다시 살아나셨기 때문입니다. 무덤은 빈무덤이 되었습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오늘 부활주일 새벽에 예수님이 묻히신 무덤을 찾아왔다가 예수님께서 부활하셨다는 사실을 최초로 알게 되었습니다. 막달라 마리아는 무덤에서 예수님을 찾았지만 이미 예수님께선 그곳에 계시지 않으셨습니다. 막달라 마리아가 보았던 것은 예수님의 부활을 알리는 천사들과 천사들을 보고는 기절해버린 병사들뿐이었습니다.

천사가 말했습니다. 6절에 그가 여기 계시지 않고 그의 말씀하시던 대로 살아나셨느니라 예수님은 십자가에 죽으실 것과 삼 일만에 다시 살아나실 것을 여러 차례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그 누구도 그 말씀을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한데 예수님은 말씀하셨던 대로 다시 살아나셨다는 것입니다. 살아나시면 갈릴리로 가신다고 하셨는데 갈릴리로 가셨으니 갈릴리로 가서 부활하신 주님을 뵈라는 것입니다. 우리 예수님은 한번 하신 말씀은 반드시 지키시는 분이십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신 대로 부활하셨습니다. 그리고 이 예수님께서는 앞으로도 우리에게 하셨던 모든 약속들을 지켜주실 줄로 믿습니다.

막달라 마리아와 여인들은 천사를 통해 기쁨의 소식을 전해 듣고 급히 이 소식을 알리러 제자들에게 가는 도중에 부활하신 주님을 직접 만났습니다. 예수님은 이들에게 평안하뇨? 라고 물으셨습니다. 여인들은 예수님의 발을 붙잡고 경배를 드렸습니다. 그때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 무서워 말라 가서 내 형제들에게 갈릴리로 가라 하라 거기서 나를 보리라” 갈릴리는 이스라엘 변방입니다. 소외된 지역입니다. 부활하신 주님은 번화가인 화려한 예루살렘이 아니라 갈릴리 변방에서 제자들을 만나겠다고 하셨습니다. 이 주님께선 오늘도 변방에 있는 우리를 찾아오십니다. 소외받고 멸시받는 사람들에게 찾아오십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곳에서 눈물로 수고하며 씨를 뿌리는 자를 찾아오십니다. 오늘 부활주일 부활하신 예수님을 만나고 그 기쁨을 누리시는 은혜와 복이 있으시기 바랍니다. 아멘

오늘도 오직 주님만 바라봄으로 믿음으로 승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