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3-22(화) 내가 목마르다1
페이지 정보
작성자 담임목사 작성일22-03-19 15:21 조회662회 댓글0건첨부파일
-
video3681520869.mp4 (24.2M) 0회 다운로드 DATE : 2022-03-19 15:21:01
관련링크
본문
내가 목마르다1
찬송가 149장
오늘 내게 주신 말씀 요한복음 19: 28-30(신약 181쪽)
『[28] 그 후에 예수께서 모든 일이 이미 이루어진 줄 아시고 성경을 응하게 하려 하사 이르시되 내가 목마르다 하시니 [29] 거기 신 포도주가 가득히 담긴 그릇이 있는지라 사람들이 신 포도주를 적신 해면을 우슬초에 매어 예수의 입에 대니 [30] 예수께서 신 포도주를 받으신 후에 이르시되 다 이루었다 하시고 머리를 숙이니 영혼이 떠나가시니라』 |
예수님은 우리를 위해 십자가 형벌을 받으셨습니다. 십자가 형벌은 인간이 만든 형벌 중 가장 잔인한 형벌의 하나입니다. 십자가 형은 고대 동방에서 처음 만들어진 형벌인데 로마가 이를 도입해 식민지 나라를 다스리는 데 이용했습니다. 대개 역모를 일으킨 자나 최고의 악질범들에게만 십자가형이 선고되었습니다. 이 형벌이 얼마나 잔인하던지 로마인에게는 어떤 죄인에게도 이 형벌을 적용한 적이 없다 합니다. 로마황제 콘스탄티누스는 337년에 예수님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이 십자가 형을 폐지했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실 때 일곱마디 말씀을 하셨는데 우리는 이를 십자가 위에서 하신 일곱말씀이라 해서 가상칠언(架上七言)이라고 합니다. 그중에 오늘 본문 28절에 내가 목마르다 이 말씀은 다섯 번째 말씀입니다. 가상칠언은 그 한마디 한마디 말씀 속에 인류를 향한 아주 중요한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예수님이 내가 목마르다 라고 하셨는데 그냥 단순히 육신의 목마름만을 표현하신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그렇다면 예수님께서는 왜 내가 목마르다 라고 하셨을까요? 먼저는 실제로 육신의 목마름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오전 9시에 십자가에 못박히셔서 오후 3시에 운명하셨습니다. 한낮의 타는 듯한 태양이 머리를 향해 내리 쬐이고, 양손과 발목에선 쉴새없이 피가 흘러내림으로 극심한 탈수 현상을 느끼셨을 겁니다. 실제로 십자가 형을 받고 죽어가는 사형수들에겐 극심한 목마름 현상이 있기 때문에 형 집행자들이 죄수에게 최소한의 자비를 베풀기 위한 신포도주를 십자가 아래 항상 예비해 두었습니다. [29] 거기 신 포도주가 가득히 담긴 그릇이 있는지라 이것은 예수님 뿐 아니라 두 강도를 위해서도 준비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주님의 내가 목마르다 이 말씀은 실제로 연약한 한 인간으로서의 예수님이 고통 가운데 부르짖으신 신음소리라 할 수 있습니다. 주님은 우리와 똑같이 인간의 고통을 겪으셨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의 아픔을 그 누구보다도 잘 아시는 분입니다. 가난한 목수의 아들로 배고픔이 뭘 말하는지 그 누구보다도 잘 아십니다. 그래서 배고파하는 백성들을 보시면 참지 못하시고 오병이어 기적으로 칠병이어 기적으로 그들을 먹이셨습니다.
예수님은 가장 사랑하는 제자 가롯 유다에게 배반을 당하셨습니다. 그러시기에 누구보다도 배반의 아픔을 잘 아십니다. 오늘날 수많은 사람들이 배반의 아픔 속에 괴로워하면서 고통 가운데 살아가고 있습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참 위로자가 되시는 것은 예수님께서 몸소 인간의 고통을 겪어 그 고통과 아픔을 다 아시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목마름이 뭔지를 아시는 분입니다. 배고픔이 뭔지를 아시는 분입니다. 고통이 뭔지를 아시는 분입니다. 누구든지 이 예수님께로 가면 참된 위로와 평안을 얻을 줄로 믿습니다.
1. 가상칠언(架上七言)이란 무엇입니까?
2. 왜 예수님은 십자가에 달리셨을 때“내가 목마르다”라고 하셨습니까?
오늘도 오직 주님만 바라봄으로 믿음으로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