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10-21(목) 땅끝, 서바나로 가는 길1

땅끝, 서바나로 가는 길①

찬송가 505장

오늘 내게 주신 말씀 사도행전 21 : 7-14(신약 224쪽)

오늘 읽은 본문은 바울의 3차 선교여행 시에 가이샤랴에 있었던 일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바울은 3번에 걸쳐 선교여행을 가졌는데 1차 선교여행과 2차 선교여행 때는 교회를 세우는 일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3차 선교여행 때는 이미 세워진 교회들을 돌아보며 믿는 성도들을 견고케 하고 교회의 기반을 확실하게 다지는 일을 하였습니다. 바울은 3차 선교여행 중 에베소에서 3년을 머물렀습니다. 이제 바울의 3차 선교여행은 거의 끝나가고 있습니다. 해야 할 일을 거의 다 마쳤습니다. 교회는 든든히 세워졌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바울은 또 다른 새로운 미지의 세계를 꿈꾸고 있습니다. 바울의 꿈은 로마를 거쳐 당시 세계의 끝이라고 알려진 서바나에 가서 복음을 전하는 것이었습니다. 바울은 자신에게 주어진 마지막 사명으로 서바나까지 가서 복음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가 하나 있었습니다. 그것은 예루살렘 교회와의 관계였습니다.

바울이 전한 복음은 율법을 지키지 않아도 예수만 믿으면 구원받는다는 것이었습니다. 이것이 올바른 복음입니다.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구원을 받습니다. 다른 그 어떤 것도 필요치 않습니다.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고 영원한 천국으로 이끄시는 분은 예수님 뿐입니다. 우리의 그 어떤 선행도, 그 어떤 행실도 구원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은 없습니다. 다른 것은 필요 없습니다.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됩니다. (요 1:12)에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라고 분명히 말씀했습니다. 믿기만 하면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것입니다. 믿기만 하면 구원받는 것입니다.

한데 당시 예루살렘 교회 성도들중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예수도 믿지만 조상 대대로 지켜온 율법도 지켜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할례를 받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예수님을 믿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자신들만 그렇게 생각하고 믿으면 되는데 이방인들에게도 율법을 지키고 할례를 행하라는 것입니다. 이 사람들 중 몇이 안디옥 교회에 와서 성도들을 혼란스럽게 했습니다. 예수님만 믿으면 구원받는 줄 알았던 안디옥 교회 성도들은 예루살렘 교회에서 온 사람들의 말을 듣고 혼란에 빠졌습니다. 바나바마저도 흔들렸습니다. 그래서 안디옥 교회는 이 문제를 명확히 하기 위해 바울과 바나바를 예루살렘 교회로 보냈습니다. 예루살렘 교회는 이 문제를 놓고 최초의 교회회의를 가졌습니다. 그리고 베드로와 야고보는 이 회의에서 중대한 결정을 내렸는데 그것은 이방인들에게 율법의 무거운 멍에를 지게 하지 말자는 것이었습니다. 바울이 말 한대로 예수님만 믿으면 구원받는다는 진리가 그렇게 세워진 것입니다.

1. 본문의 사건은 어디에서 있었던 일입니까?(8절)

2. 사도행전을 쓴 누가는 8절에서 빌립을 어떻게 소개하고 있습니까?

오늘도 오직 주님만 바라봄으로 믿음으로 승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