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2-21(주일) 베노니라 아니라 베냐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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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담임목사 작성일21-02-19 15:39 조회589회 댓글0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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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노니가 아니라 베냐민
찬송가 544장
오늘 내게 주신 말씀 창세기 35: 16-20(구약 54쪽)
『[16] 그들이 벧엘에서 길을 떠나 에브랏에 이르기까지 얼마간 거리를 둔 곳에서 라헬이 해산하게 되어 심히 고생하여 [17] 그가 난산할 즈음에 산파가 그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라 지금 네가 또 득남하느니라 하매 [18] 그가 죽게 되어 그의 혼이 떠나려 할 때에 아들의 이름을 베노니라 불렀으나 그의 아버지는 그를 베냐민이라 불렀더라 [19] 라헬이 죽으매 에브랏 곧 베들레헴 길에 장사되었고 [20] 야곱이 라헬의 묘에 비를 세웠더니 지금까지 라헬의 묘비라 일컫더라』 |
야곱에게는 아내가 넷 있었습니다. 하지만 야곱은 그중 오직 라헬만을 사랑했습니다. 라헬은 야곱의 사랑을 독차지합니다. 남편 야곱이 아내 라헬의 말이라면 뭐든 다 들어줍니다. 하지만 백점짜리 인생 없다고 라헬에게도 마음대로 안되는 게 있었습니다. 아이가 생기질 않습니다. 사랑하는 남편 야곱의 아이를 낳고 싶지만 아이가 생기질 않습니다.
라헬은 온갖 방법을 다써봤지만 안됩니다. 결국 라헬은 하나님께 떼를 써서 아들 요셉을 낳습니다. 얼마나 아들을 갖고 싶었는지 아들을 낳고 이름을 요셉이라 지었습니다. 요셉이라는 뜻이 ‘하나님께서 내게 아들을 더하시길 원한다’는 말입니다. 아들 하나로 만족할 수 없다는 겁니다. 라헬은 그렇게 하나님께 떼를 써서 두 번째 아들을 임신했습니다. 그런데 둘째 아이를 낳는 중에 죽어갑니다. “아, 슬픕니다.” 사랑하는 남편과 평생을 함께 하고 싶었고 남편의 아이를 키우고 싶었는데 이제 떠나야 합니다. 그토록 원하던 둘째 아들을 얻었는데 이 아이에게 젖도 물리지 못하고 죽어야 합니다. 라헬은 자신이 너무나 슬프고 엄마 없이 자랄 아이를 생각하니 너무나 슬펐습니다. 그래서 죽어가는 중에 아이 이름을 ‘베노니’라 불러달라 했습니다. ‘슬픔의 아들’이라는 뜻입니다.
야곱은 지금까지 라헬의 말이라면 안 들어준 것이 없습니다. 뭐든지 다 들어주었습니다. 하지만 라헬의 이 마지막 소원만은 들어주지 않습니다. 야곱도 슬프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그토록 사랑하는 아내가 눈앞에서 죽어갑니다. 라헬 한 사람만을 가슴에 품고 살아왔는데 이제 그 아내가 떠나는 겁니다. 엄마없이 자랄 핏덩이가 불쌍합니다. 하지만 야곱은 이 아이의 이름을 베노니가 아니라 ‘베냐민’이라 했습니다. 슬픔의 아들이라 부를 수 없다는 겁니다. 여기에는 아내 라헬에게 하는 맹세가 들어있습니다. 여보, 이 아이는 슬픔의 아들이 아니라 기쁨의 아들로 내 반드시 키우겠소. 베냐민이란 말은 오른손의 아들이란 뜻입니다. 능력의 손이 오른손입니다. 구원의 손이 오른손입니다. 은혜의 손, 축복의 손이 오른손입니다.
야곱은 이름이 얼마나 중요한지 누구보다 잘 아는 사람입니다. 얼마 전 야곱은 하나님께 사기꾼이라는 뜻을 가진 야곱이 아니라 하나님과 겨루어 이겼다는 이스라엘이라는 이름을 하사 받았습니다. 이름의 중요성을 정말 잘 아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슬픔의 아들 베노니가 아니라 오른 팔과 같은 능력의 아들 베냐민으로 부른 겁니다. 그리고 이 야곱의 소원대로 베냐민은 능력의 아들이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열두 지파 가운데 초대 이스라엘 왕이 이 베냐민 지파에서 나옵니다. 여러분 자녀를 베냐민으로 키우십시오.
1. 죽어가는 라헬이 태어난 아이 이름을 무엇이라 불렀습니까?(18절)
2. 야곱은 라헬이 ‘베노니’라 부른 아들 이름을 무엇이라 불렀으며 뜻은 무엇입니까?(18절)
오늘도 오직 주님만 바라봄으로 믿음으로 승리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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