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6(화) 나의 목자, 고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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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담임목사 작성일21-01-23 13:13 조회916회 댓글0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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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나의 목자, 고레스
찬송가 570장
오늘 내게 주신 말씀 에스라 1: 1-4(구약 711쪽)
『[1] 바사 왕 고레스 원년에 여호와께서 예레미야의 입을 통하여 하신 말씀을 이루게 하시려고 바사 왕 고레스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매 그가 온 나라에 공포도 하고 조서도 내려 이르되 [2] 바사 왕 고레스는 말하노니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세상 모든 나라를 내게 주셨고 나에게 명령하사 유다 예루살렘에 성전을 건축하라 하셨나니 [3] 이스라엘의 하나님은 참 신이시라 너희 중에 그의 백성 된 자는 다 유다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하라 그는 예루살렘에 계신 하나님이시라 [4] 그 남아 있는 백성이 어느 곳에 머물러 살든지 그 곳 사람들이 마땅히 은과 금과 그 밖의 물건과 짐승으로 도와 주고 그 외에도 예루살렘에 세울 하나님의 성전을 위하여 예물을 기쁘게 드릴지니라 하였더라』 |
기원전 586년 남유다 왕국은 바벨론의 침략으로 멸망하고 말았습니다. 죽임에서 살아남은 자들은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왔습니다. 나라가 망하기 전 예레미야 선지자는 바벨론 포로기간은 70년이 될 것이라 예언했습니다. 마침내 때가 되었을 때 바벨론은 페르시아 고레스 왕의 침략을 받아 무너집니다. 결코 무너지지 않을 것만 같았던 거대한 제국이 한순간에 무너진 겁니다.
놀라운 사실은 페르시아 고레스 왕이 한 일입니다. 고레스 왕은 바벨론을 점령하자마자 바벨론 제국 내에 있는 모든 포로들에게 해방을 선포했습니다. 이때 유대인들도 해방됩니다. 그런데 고레스 왕이 유대인들에게 한 행동을 보면 정말 놀라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2절 함께 읽습니다. [2] 바사 왕 고레스는 말하노니 하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세상 모든 나라를 내게 주셨고 나에게 명령하사 유다 예루살렘에 성전을 건축하라 하셨나니 이 구절만 보면 고레스 왕이 꼭 하나님을 믿는 사람 같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고레스 왕이 하나님을 믿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은 하나님이 계신 것도 믿어야 하지만 하나님을 섬기며 따르는 것을 믿는다고 하는 겁니다. 고레스 왕은 하나님이 참 신(神)이심도 믿고, 하나님이 자신에게 세상 모든 나라를 주셨음도 믿었지만, 하나님을 섬기거나 따르지는 않습니다. 다른 페르시아 왕들처럼 그에게 하나님은 여러 신들 중에 한분일 뿐이었습니다.
고레스 왕은 놀랍게도 유대인들을 예루살렘으로 보내며 하나님을 위한 성전을 건축할 것을 명령하며 나아가서 성전을 건축할 때 필요한 예물까지도 신경을 써줍니다.
고레스 왕은 왜 이렇게까지 할까요? 그것은 당시 고레스 왕의 측근 중에 다니엘이라든지 오늘 학사 에스라와 같은 누군가가 이사야 44장과 45장을 고레스에게 읽어 주었다는 겁니다. 이사야 44장 28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사 44:28)『고레스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내 목자라 그가 나의 모든 기쁨을 성취하리라 하며 예루살렘에 대하여는 이르기를 중건되리라 하며 성전에 대하여는 네 기초가 놓여지리라 하는 자니라』하나님이 고레스를 목자로 세우셔서 예루살렘 성을 중건하고 예루살렘 성전 기초를 놓게 하시겠다는 겁니다. 계속해서 이사야 45장에 하나님께서 고레스를 열국의 왕으로 세우셨다고 예언되어 있습니다. 놀라운 것은 이 이사야의 예언은 고레스가 등장하기 약 150년에 쓰여졌다는 사실입니다. 150년 전에 이사야 선지자는 고레스라는 이름까지 정확히 예언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고레스가 놀란 겁니다. 고레스가 이 이사야서를 읽어 보고 놀라며 “이 예언대로 내가 유대인들을 예루살렘으로 보내 성전을 건축하도록 해야 하겠다.” 이런 겁니다. 역사의 주관자는 하나님이십니다. 코로나 19도 하나님 없이 일어난 것이 아닙니다. 다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있습니다. 이건 과거 바벨론 포로시대와 아주 흡사합니다. 그러므로 이번 새벽기도회를 통해 역사를 주관하시고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는 축복이 있으시길 예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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