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6- 21 주일예배 (바렐론 포로 70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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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영호 작성일20-06-21 10:34 조회544회 댓글0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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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벨론 포로 70년
렘 29: 10-14
성경에서 40이나 70 같은 수는 매우 의미가 있는 수입니다. 애굽 노예생활 400년, 모세의 미디안 광야생활 40년, 이스라엘 백성도 광야생활 40년을 지낸 후 가나안 땅에 들어갔습니다. 우리 예수님의 40일 금식기도, 바벨론 포로 70년. 우리가 이 40과 70이란 수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이번 주 목요일이 이 땅에 6. 25가 발발한지 70주년 되는 날입니다.
저는 그동안 40과 70이라는 수에 의미를 두면서 남북통일을 꿈꾸며 기도해 왔습니다. 저처럼 몇 몇 목사님들이 2015년에 남북이 통일되지 않을까? 기대하며 기도했었습니다. 왜 2015년이죠? 2015년이 1945년에서 70년째 되는 해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는 1945년에 해방이 되었는데 해방이 됨과 동시에 남과 북으로 분단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70년이 지난 해가 2015년입니다. 그래서 혹 하나님께서 바벨론에서 포로로 살고 있던 유대인들을 바벨론 포로 70년이 차자 해방시켜 주셨듯이 혹 저 북녘 땅에 살고 있는 우리 믿음의 형제들에게도 해방을 주시지 않을까 기대했던 것입니다. 세계역사에도 보면 1917년 볼세비키 혁명으로 시작된 공산주의가 1987년 고르바쵸프의 개혁개방정책으로 막을 내림으로 구소련 지금의 러시아에 종교의 자유가 주어졌습니다. 러시아 땅에 살고 있던 그리스도인들은 지난 70년 동안 공산정권에 의해 바벨론 포로 생활을 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70년이 차자 공산주의로부터 해방된 것입니다. 러시아 땅에 신앙의 봄이 온 겁니다. 그런데 아직도 저 북녘 땅은 차가운 겨울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저 북한 땅에도 해방의 봄, 신앙의 봄바람이 불길 원합니다.
한때 평양을 제 2의 예루살렘, 동방의 예루살렘이라 불렀습니다. 1907년 대부흥운동이 평양 장대현교회를 중심으로 일어나 전국적으로 확산되었습니다. 해방 전까지 평양에만 270개 교회가 있었고, 북한 땅에는 2600 교회가 있었습니다. 이토록 놀라운 부흥운동이 일어났던 저 북녘 땅이 지난 75년 동안 공산정권에 의해 철저히 짓밟혔습니다. 현재 북한은 세계 기독교 탄압국가 50개 국가 중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핍박 속에서도 지금 북한에는 40만명이 넘는 지하교회 성도들이 목숨을 걸고 믿음을 지키고 있습니다.
최근 김정은정권이 온갖 횡포를 저지르며 이 땅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으려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북한관련 뉴스를 보면서 김정은이 얼마나 힘들면 저럴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북한이 저러는 것은 분명 뭔가 정말 힘든 일이 내부에 있기 때문일 거라 생각합니다. 김정은이 질병으로 죽음을 앞두고 있다든지, 코로나 19 감염자 수가 북한정부로서는 통제할 수 없어 나라가 무너질 상태라든지, 경제적으로 더 이상 버틸 수 없다든지, 분명히 뭔가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다시 바벨론 포로 70에 관심을 갖는 겁니다. 남북분단으로부터 70년째 되는 해인 지난 2015년에 통일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니까 이번에는 6. 25 전쟁 발발 70년째 되는 해인 금년에 통일이 이루어지길 기대하는 것입니다.
솔로몬 왕이 하나님께 범죄했을 때 하나님은 솔로몬에게 네 아비 다윗의 얼굴을 봐서 솔로몬 너의 시대에는 내가 참겠지만 내 아들 때에 나라가 둘로 갈라질 것이라 하셨습니다. 다윗이 이렇게 신앙으로 위대한 왕입니다. 아들 솔로몬이 하나님께 벌을 받아야 하는데도 하나님이 네 아버지 다윗의 얼굴을 봐서 내가 참겠다는 겁니다. 여러분 때문에 여러분 자녀가 하나님께 복을 받는 축복이 있길 바랍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신대로 솔로몬 왕의 아들 르호보암 왕 때 이스라엘 나라는 남유다와 북 이스라엘로 갈라집니다. 북이스라엘은 얼마 못가 망합니다. 나라를 세운지 200년도 못 되어 기원전 722년 앗수르의 침략으로 완전히 멸망하고 마는 것입니다. 우상숭배와 악한 길로 갔기 때문에 하나님의 심판을 받은 겁니다. 하지만 남유다는 달랐습니다. 남유다의 왕들은 조상 다윗처럼 믿음으로 살려고 애를 쓴 선한 왕들이 그래도 제법 있습니다. 여호사밧, 히스기야, 요시야 왕이 그런 왕입니다. 여호사밧, 히스기야, 요시야 이 세 왕을 남유다 왕국의 3대 성군으로 부릅니다. 이런 선한 왕의 통치로 말미암아 남유다 왕국은 북이스라엘이 멸망하고도 130여년이 넘도록 꽤 오래 번성했습니다. 하지만 이 땅에 영원한 왕조란 없습니다, 그리고 나라가 망할 때는 다 망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북이스라엘의 많은 왕들이 악한 왕이었지만 북이스라엘을 결정적으로 멸망의 길로 몰아넣은 왕은 아합 왕입니다. 남유다 왕국에도 이런 악한 왕이 있었는데 바로 므낫세입니다. 므낫세는 히스기야 왕의 아들입니다. 히스기야가 죽을병에 걸려 하나님께 사형선고를 받았을 때 그의 나이는 중년이요, 아직 자녀가 없었습니다. 너무나 젊은 나이에 죽을병이 든겁니다. 이런 히스기야가 얼굴을 벽으로 향하고 통곡하며 하나님께 살려달라고 애원을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히스기야 왕의 눈물의 기도를 들으시고 몇 년의 생명을 연장해줍니까? 15년입니다. 므낫세는 이 때 태어났습니다. 정말 하나님 은혜로 태어난 겁니다. 그런데 이름이 므낫세입니다. 므낫세의 뜻이 망각케 하는 자란 뜻입니다. 참 이름을 잘 지어야 합니다. 므낫세는 정말 자기 이름대로 하나님 은혜를 잊어버리고 아버지 므낫세가 어떻게 회개했는지도 잊어버렸습니다.
므낫세는 열두 살 때 왕위에 올라 무려 55년간 나라를 다스립니다. 북이스라엘과 남유다 통틀어 가장 오랜세월 왕좌를 차지했던 왕이 므낫세입니다. 말씀드린 대로 므낫세는 히스기야 왕의 아들인데 아버지 히스기야의 믿음을 이어받질 못했습니다. 히스기야는 믿음의 성군이잖습니까? 그런데 므낫세는 남유다 왕들 중에 가장 악한 왕입니다. 아버지처럼 살질 못한 겁니다. 이 말은 므낫세의 어머니가 므낫세를 믿음으로 잘 양육하지 못했다는 겁니다. 아버지는 왕이니까 아들 교육할 시간이 없었을테니까 어머니가 아들을 신앙으로 잘 양육했어야 하는데 그렇질 못한 것 같습니다. 우리 어머니들 자녀 신앙으로 잘 양육해야 자녀도 살고 여러분도 사는 줄로 믿습니다. 코로나 19로 인해 여러분 자녀가 믿음에서 멀어지지 않도록 여러분이 세워주시길 바랍니다.
므낫세는 왕위에 오르자마자 우상숭배를 시작합니다. (왕하 21:3)『그의 아버지 히스기야가 헐어 버린 산당들을 다시 세우며 이스라엘의 왕 아합의 행위를 따라 바알을 위하여 제단을 쌓으며 아세라 목상을 만들며 하늘의 일월 성신을 경배하여 섬기며』믿음으로 살았던 아버지 히스기야를 본받았더라면 자기도 복을 받고 백성들도 복을 받았을 것인데 이상하게도 이 사람이 북이스라엘의 최고 악한 왕인 아합은 본받습니다. 하고많은 사람 중에 아합입니까? 아합의 길을 따라 갑니다. 아합을 본받아 바알제단을 쌓고 아세라 목상을 세우고 온갖 우상숭배와 악한 짓을 서슴치 않는 겁니다. 심지어 성전 마당에 하늘의 일월성신에게 제사를 지내기 위해 제단을 쌓고, 자기 아들을 몰렉에게 바치고 몰렉에게 바친다는 거는 아들을 산채로 불에 태워 몰렉에게 제사를 지내는 겁니다. 세상에 이런 악한 왕이 어디 있습니까?
하지만 역대하 33장을 읽어보면 놀라운 반전이 일어납니다. 하나님께서 앗수르 군대를 보내 므낫세를 치십니다. 므낫세가 앗수르 군사들에 의해 쇠사슬로 결박을 당한 채 바벨론으로 끌려가는데 그 고통과 치욕 속에서 므낫세는 비로소 겸손해져서 자신의 죄악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진심으로 하나님께 회개한 겁니다. 또 우리 하나님은 이런 므낫세의 회개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므낫세를 용서하신 겁니다. 그렇게 므낫세는 다시 고국 유다로 돌아와 왕위에 앉게 되고 이번에는 자신이 그동안 세웠던 모든 우상의 제단들을 헐고 하나님을 잘 섬기기 위해 하나님의 제단을 보수하고 백성들에게 하나님만 섬길 것을 장려합니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기억해야 할 것은 므낫세 왕은 회개하고 돌아섰는데 므낫세로 인해 우상숭배와 죄악의 길로 달려갔던 많은 유다 백성들이 돌아서질 않는 겁니다. 특히 므낫세의 아들 아몬이 왕위에 오르자 아버지 므낫세보다 더 악한 왕이 되어 온갖 우상숭배와 악행을 저지르는 겁니다. 이런 아몬 왕을 신하들이 반역을 일으켜 죽입니다.
그리고 뒤를 이어 아몬의 아들 요시야가 왕위에 올랐는데 이 요시야 왕은 남유다 여러 왕들 중에 믿음이 아주 좋은 왕입니다. 요시야는 왕위에 오르자마자 종교개혁을 시작합니다. 나라 안에 있는 모든 우상들을 제거하고 우상의 제단들을 헐어버리고 백성들이 오직 하나님만 섬기도록 했습니다. 또 하나님의 말씀이 기록된 율법 책을 백성들에게 가르치며 말씀대로 살게 하고, 그동안 지켜지지 못해왔던 유월절을 대대적으로 지킵니다. 그런데 이런 요시야 왕의 이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할아버지 므낫세와 아버지 아몬으로 인해 악할 길로 달려갔던 남유다 백성들을 돌아서게 하질 못합니다. 그 결과 결국 남유다 왕국이 바벨론의 침략으로 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북이스라엘은 아합 왕 때문에 망하고 남유다는 므낫세 때문에 망했다고 하는 것입니다.
남유다 왕국이 바벨론의 침략으로 망할 때 많은 유다 사람들이 하나님이 우릴 버리셨다. 했습니다. 아닙니다. 하나님은 그들을 버리지 않으셨습니다. 유다 백성들이 바벨론 포로로 끌려갈 때 하나님도 그들과 함께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예레미야 선지자를 보내 포로로 끌려가는 유다 백성들에게 오늘 본문의 말씀을 전하라 하셨습니다. [10]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니라 바벨론에서 칠십 년이 차면 내가 너희를 돌보고 나의 선한 말을 너희에게 성취하여 너희를 이곳으로 돌아오게 하리라 지금 나라가 망하고 바벨론 군사들에 의해 바벨론으로 포로로 끌려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들에게 바벨론 포로 기간은 70년이고 70년이 차면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포로로 끌려가고 있는데 포로귀환을 약속하고 계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뒤이어 12절에 [12] 너희가 내게 부르짖으며 내게 와서 기도하면 내가 너희들의 기도를 들을 것이요 [13]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 하나님 말씀대로 남유다 백성들은 바벨론에 포로로 끌려가 70년 동안 포로생활을 했습니다. 그러면 70년이 다되면 자연적으로 해방이 되느냐? 그렇지 않습니다. 애굽노예 400년생활을 끝나게 한 것도 기도요. 바벨론 포로 70년을 마치게 한 것도 기도입니다. 출애굽기 2장 23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출 2:23정) 『여러 해 후에 애굽 왕은 죽었고 이스라엘 자손은 고된 노동으로 말미암아 탄식하며 부르짖으니 그 고된 노동으로 말미암아 부르짖는 소리가 하나님께 상달된지라』하나님이 이 이스라엘 백성의 기도를 들으시고 해방자 모세를 보내셔서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구출해 내시는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바벨론 포로 70년이 차 갈 때 다니엘 9장 2절 이하 말씀을 보니까 『[2] 곧 그 통치 원년에 나 다니엘이 책을 통해 여호와께서 말씀으로 선지자 예레미야에게 알려 주신 그 연수를 깨달았나니 곧 예루살렘의 황폐함이 칠십 년만에 그치리라 하신 것이니라 [3] 내가 금식하며 베옷을 입고 재를 덮어쓰고 주 하나님께 기도하며 간구하기를 결심하고』다니엘이 오늘 여러분들이 읽은 예레미야 29장 10절 말씀을 읽고 안 겁니다. “아, 하나님이 바벨론 포로기간이 70년이라 하셨는데 이제 70년이 다 되었구나. 내가 기도해야 겠구나” 그래서 다니엘이 작정을 한 겁니다. 금식하며 하나님께 기도하기로 결심을 한 겁니다. 이 다니엘의 기도가 바벨론 포로 해방을 가져온 겁니다. 기도가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노예생활에서 구출하고 기도가 유대인들을 바벨론 포로에서 해방시킨 줄로 믿습니다. 마찬가지로 여러분의 기도가 여러분과 자녀를 모든 저주와 억압과 압제에서 해방시키는 줄로 믿습니다.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할 때 소망이 있는 것입니다. 기도할 때 묶인 문제가 풀리는 줄로 믿습니다.
저는 앞으로 얼마 안되어 북한이 무너질 것을 확신합니다. 왜냐? 저 북녘 땅에 목숨을 걸고 신앙을 지키며 눈물로 기도하는 믿음의 성도들 때문입니다. 물론 우리도 기도하지만 사실 하나님은 북녘 땅에 살고 있는 믿음의 형제들의 기도를 외면하지 않으실 겁니다. 과거 애굽 땅에서 노예생활하며 부르짖었던 하나님의 백성의 기도를 모른체 하지 않으셨던 것처럼 말입니다. 그래서 조만간 바벨론 포로에서 유대인들이 해방되듯이 북녘땅 교회들도 공산정권으로부터 해방될 줄로 믿습니다. 이 일을 위해 우리 쉬지 말고 기도합시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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