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1-26 주일예배(왕 같은 제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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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영호 작성일20-02-02 11:46 조회649회 댓글0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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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 같은 제사장
벧전 2: 1-9
며칠 전 신문기사에 이런 기사가 있었습니다. 광주고등법원 제주재판부 형사1부 이재권 수석부장판사는 29일 살인과 특수폭행, 사기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7살 김모씨의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검사와 피고인의 항소를 모두 기각, 원심과 같은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김씨는 여러 교회를 돌아다니며 개인적 고민과 갈등을 겪던 초등학교 여교사 27살 A씨 등 3명에게 상담 등을 빙자해 접근했다. 그는 2015년부터 2017년까지 피해자들의 신앙심을 악용해 자신이 '하나님을 대변한다.'는 등의 말로 교주처럼 행세하며 피해자들을 아랫사람처럼 부리면서 청소와 설거지, 애 돌보기 등 자신의 집안 허드렛일을 시켰고, 헌금 명목으로 돈을 빼앗았다. 특히 "통장에 돈이 있으면 안 된다"는 말로 A씨의 각종 보험금과 예금을 모두 빼앗는 등 피해자들로부터 166차례에 걸쳐 3억 9천 800여 만원을 착취했다. 이외에도 피해자들을 상습적으로 나무 막대기나 야구방망이를 이용해 구타하는 등 폭력을 일삼았다. 교주 김씨는 피해자들이 하나둘씩 연락을 끊으며 자신으로부터 벗어나려 하자 마지막 남은 A씨에게 강한 집착을 보였다. 김씨는 지난해 6월 2일 오전 10시 35분께 제주 서귀포시 모 아파트에서 자신에게 복종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30여분간 A씨의 얼굴과 몸통 등을 수차례 때려 췌장 파열로 인한 복강 내 대량 출혈로 숨지게 했다. 이에 1심 법원은 김씨에게 징역 30년을 구형했고 김씨는 불복해 항소했다. 그런데 항소심에서 이 항소를 기각하고 원래 내렸던 징역 30년 형을 그대로 선고한 겁니다.
이제 이런 이야기는 우리에게 그리 낯 설지가 않습니다. 우리나라에 내가 예수라고 하는 사이비 교주가 30명도 넘는답니다. 곳곳에 이단들이 판을 치고 있습니다. 김씨처럼 하나님의 대변인 행세를 하는 교주들은 셀 수 없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런 교주들이 있다는 것은 이들을 따르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읽어드린 기사에서 들으셨 듯이 살해당한 A씨도 교인입니다. 여러 교회를 돌아다니며 개인적 고민과 갈등을 겪던 초등학교 여교사 27살 A씨 라고 했습니다. 못 배운 분이 아닙니다.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그런데도 김씨에게 넘어간 겁니다. 김씨가 내가 하나님의 대리자라고 하니까 그런 줄 알고 그 앞에 복종한 겁니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진 걸까요? 그것은 오늘 말씀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오늘 읽은 성경 말씀 베드로전서 2장 9절에 [9]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라고 하셨습니다. 여기서 저는 왕 같은 제사장에 대해 여러분에게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오늘 성경은 여러분의 신분을 왕 같은 제사장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 믿는 여러분의 신분이 뭐냐? 왕같은 제사장이라는 겁니다. 그러면 왕 같은 제사장이 어떤 사람이냐? 왕 같은 제사장에 해당하는 헬라어가 바실레이온 히에라튜마입니다. 번역을 하면 두 가지로 번역을 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왕의 제사장이고 다른 하나는 왕의 존귀를 부여 받은 제사장입니다. 어떻게 번역하든 그 신분은 참으로 고귀하고 존귀한 신분입니다.
먼저 왕같은 제사장을 왕의 제사장으로 번역하면 여기서 왕은 하나님을 말합니다. 그러니까 예수 믿는 여러분이 누구냐? 하나님의 제사장이라는 겁니다.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제사장 말입니다. 두 번째 왕의 존귀를 부여 받은 제사장으로 번역한다면 여러분이 예수 믿는 순간 여러분은 왕과 같은 존재가 됩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19장 28절에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마 19: 28) 『[28]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세상이 새롭게 되어 인자가 자기 영광의 보좌에 앉을 때에 나를 따르는 너희도 열두 보좌에 앉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를 심판하리라 』열두 사도들에게 하신 말씀이지만 여러분에게도 하신 말씀이기도 합니다.
요한계시록 5장 7절 이하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계 5: 7-10) 『[7] 그 어린 양이 나아와서 보좌에 앉으신 이의 오른손에서 두루마리를 취하시니라 [8] 그 두루마리를 취하시매 네 생물과 이십사 장로들이 그 어린 양 앞에 엎드려 각각 거문고와 향이 가득한 금 대접을 가졌으니 이 향은 성도의 기도들이라 [9] 그들이 새 노래를 불러 이르되 두루마리를 가지시고 그 인봉을 떼기에 합당하시도다 일찍이 죽임을 당하사 각 족속과 방언과 백성과 나라 가운데에서 사람들을 피로 사서 하나님께 드리시고 [10] 그들로 우리 하나님 앞에서 나라와 제사장들을 삼으셨으니 그들이 땅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하더라』새 하늘과 새 땅 천국에서도 (계 22:5) 『다시 밤이 없겠고 등불과 햇빛이 쓸 데 없으니 이는 주 하나님이 그들에게 비치심이라 그들이 세세토록 왕 노릇 하리로다』성경은 곳곳에서 우리 예수 믿는 성도들을 왕 같은 존재임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누가 복음 19장 므나 비유에서 예수님은 한 므날 열므나를 남긴 종에게 말씀하십니다.『주인이 이르되 잘하였다 착한 종이여 네가 지극히 작은 것에 충성하였으니 열 고을 권세를 차지하라 하고』(눅 19:17)절 말씀입니다. 열고을을 다스리는 권세를 가졌으니 왕이 분명합니다. 예수 믿는 여러분 왕 같은 제사장인줄로 믿습니다. 왕같은 제사장이 이단 교주에게 무릎을 꿇으면 되겠습니까? 안되죠? 여러분이 누구라고요? 왕 같은 제사장입니다. 할렐루야
우리가 왕이 어떤 사람인지는 잘 아는데 제사장이 어떤 사람인지는 잘 모릅니다. 그래서 이 시간 여러분에게 제사장이 어떤 사람인지에 대해 말씀드립니다. 그림 1을 보여주십시오. 여기 화면을 보시면 구약시대 성전인 성막이 있습니다. 성막은 크게 성전 뜰과 성소와 지성소로 나눌 수 있습니다. 이곳이 성전 뜰이고, 여기 일부가 성소이고, 더 안쪽으로가면 지성소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어디계십니까? 이곳 지성소에 하나님의 법궤가 있고 이 법궤를 덮는 뚜껑에 하나님이 임재해 계시는 시은좌가 있습니다. 이 시은좌에서 낮에는 구름기둥이 밤에는 불기둥이 치솟아 올랐습니다.
그러면 구원은 어디에 있느냐? 여기 성전 뜰에 들어가는 순간 구원을 받습니다. 성전 뜰에 들어가는 문은 몇 개입니까? 오직 하나입니다. 약 9미터나 됩니다. 덤프트럭 3대가 한번에 들어갈 수 있는 문이니 꽤 넓은 문입니다. 하지만 온 인류가 들어가기엔 아주 작은 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 문은 좁은 문인 것입니다. 하지만 이 문은 천국 가는 문이요, 구원의 문이요, 하늘의 문입니다. 이 문이 누굴 가리키느냐? 우리가 하나님이 계신 천국에 들어가려면 누굴 믿음으로 갈 수가 있습니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천국에 갈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이 계신 성전으로 들어가는 문이 오직 하나이듯이 천국 가는 길도 오직 예수님을 믿는 길 외에 다른 문은 없는 줄로 믿습니다.
성막은 이렇게 사방을 천막으로 가로 막아 세상과 성전을 구별해 놓고 있습니다. 이 안에 구원이 있습니다. 이 밖은 세상입니다. 이 안이 성전이요, 하나님 나라입니다. 구약시대 성도들은 이 성전 뜰까지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성소와 지성소에는 오직 제사장만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레위인들도 이 성막 뜰에서 제사장들이 제사를 지내는 일을 거드는 것이지 성소 안에 들어갈 수가 없었습니다. 그림 2 자 다음 그림 보여주십시오. 이것은 성소와 지성소입니다. 성소와 지성소를 나누고 있는 것은 휘장입니다.
그림 3 그 다음 그림을 보여주십시오. 성소 안에 들어서면 오른 쪽에 떡상이 있고 왼쪽에 금촛대가 있습니다. 이것이 떡상입니다. 이것이 금촛대입니다. 조금 더 가면 성도들의 기도를 상징하는 금향로가 있습니다. 분향단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제사장은 이 성소 안에서 떡상에 떡을 다른 떡으로 교체하고, 금촛대의 심지를 갈아주고 기름을 더 부어주고, 분향단에 불이 꺼지지 않게 하고 향을 사르고 여기까지 할 수 있습니다. 제사장이 하나님 만납니까? 못 만납니까? 못 만납니다. 성전 뜰에 있는 일반백성과 레위인 뿐 아니라 성소 안에 있는 제사장도 하나님을 만나는 것이 아닙니다. 성소 안에서 자기 할 일만 하는 겁니다.
그러면 하나님은 누가 만나느냐? 이 분향단 앞에 휘장이 가로막고 있는데 이 휘장 너머가 지성소입니다. 지성소에 뭐가 있다고 했습니까? 하나님의 법궤입니다. 지성소에 하나님이 임재해계십니다. 그럼으로 하나님과 가장 가까이 있는 것은 바로 이 금향로입니다. 요한계시록 8장 3절에 이 금향로에 담긴 향이 성도들의 기도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니까 이 땅에서 하나님과 가장 가까운 것은 여러분의 기도인줄로 믿습니다. 기도하는 사람이 하나님과 가장 가까운 사람입니다.
이 지성소에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에 지성소에 들어가야 하나님을 만날 수가 있습니다. 지성소에는 오직 한 사람만 들어갈 수가 있습니다. 바로 대제사장입니다. 성막의 평면도로 다시한번 설명합니다. 그림 4 다음 그림을 보여주십시오. 이것이 성전 출입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한다 했습니다. 성전 안으로 들어가는 문이 오직 하나이 듯이 우리가 천국가려면 오직 예수님을 믿는 것 밖에 없습니다. 일반백성은 여기 성전 뜰까지 들어갈 수 있습니다. 성전 뜰에 들어가면 구원받은 겁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만난 것은 아닙니다. 성전 안 성소에는 제사장들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제사장도 하나님을 만나지 못합니다. 하나님은 지성소에 들어가야 만날 수 있는데 지성소에는 오직 한 사람 대제사장만 들어갈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모든 백성들은 이 대제사장에게 자신들의 죄를 일임합니다. 이 대제사장이 일년에 한차례 하나님이 허락하신 7월 10일 대속죄일에 지성소에 들어가 하나님을 만나고 이스라엘 모든 백성들의 죄를 고하고 용서받고 나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셨을 때 아주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막 15: 37-38) 『[37] 예수께서 큰 소리를 지르시고 숨지시니라 [38] 이에 성소 휘장이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 둘이 되니라』(히 10:20)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 길이요 휘장은 곧 그의 육체니라』휘장은 그의 육체 누구의 육체예요? 예수님의 육체라는 겁니다. 예수님의 육체가 십자가에서 찢기실 때에 성소와 지성소 즉 하나님과 우리 인간을 가로막고 있던 이 휘장이 위에서부터 아래로 찢어져 버린 겁니다. 휘장이 찢어짐으로 성소와 지성소의 구별이 없어져 버린 겁니다. 일년에 한차례 대제사장만 들어갈 수 있었던 지성소가 성소와 하나가 되어 버린 겁니다. 지성소로 가는 길이 활짝 열린 겁니다. (히 10:20)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 길이요 휘장은 곧 그의 육체니라』예수님의 십자가의 은혜가 이래서 큰 겁니다.
그림 5 마지막 그림을 보여주십시오. 이제 더 이상 성소와 지성소가 나눠져 있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이 구약시대 성막의 틀을 깨셨습니다. 이제 더 이상 구약시대의 제사장도 대제사장도 필요치 않습니다. 예수 믿는 여러분 모두가 다 제사장입니다. 그것도 왕 같은 제사장인줄로 믿습니다.
이건 제가 생각해 낸 겁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 한 사람을 선택하시고 아브라함을 통하여 이스라엘이란 나라를 세우십니다. 그리고 이 이스라엘을 통하여 이방나라와 온 인류를 구원하시고자 했습니다. 한데 여기서 저는 깨달은 것이 있습니다. 우리 하나님은 온 인류 모든 이방나라가 다 아브라함처럼 되길 원하신다는 겁니다. 두 번째를 보시면 일반백성과 레위인은 성전 뜰까지 밖에 못 들어갑니다. 제사장도 성소까지 밖에 못 들어갑니다. 하나님을 만나고 싶어도 만날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구약시대 성도들은 기도도 제사장을 통해 해야 하고 죄를 용서받는 것도 제사장을 통해 해야 했습니다. 한데 우리 하나님은 구약시대 성도 모두가 다 하나님을 만나길 원하셨습니다. 구약시대 성도들이 모두다 대제사장이 되길 원하셨던 것입니다. 그래서 누굴 보내셨느냐? 예수님을 보내신 겁니다.
우리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구원받길 원하십니다. 모든 사람이 불신자들이 예수 믿고 그리스도인이 되길 원하십니다. 그리고 우리의 영원한 대제사장이신 예수님은 우리가 예수님처럼 되길 원하십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당신을 따라오라 말씀하신 겁니다. (막 8:34) 『무리와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왕 같은 제사장입니다. 하나님을 만날 때 그 누구의 도움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여러분 스스로 직접 하나님을 만날 수가 있습니다. 그러니 앞에서 말씀드린 교사 A씨처럼 살면 안됩니다. 여러분은 왕 같은 제사장입니다. 참으로 고귀하고 존귀한 신분입니다. 그러니 이제 왕 같은 제사장답게 삽시다. 우리 스스로 몸가짐을 바로하고 하나님 뜻을 쫒아 바르게 살아야 할 줄로 믿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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