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2020-06- 28 주일예배 (나도 요셉처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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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영호 작성일20-06-28 12:38 조회55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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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도 요셉처럼

                                                 창 48: 1-7

 성경에서 요셉에 대한 말씀을 읽을 때마다 제가 받은 은혜를 꼭 여러분에게 전해야 겠다. 오래 전부터 마음 먹었습니다. 요셉은 시기와 질투심에 눈먼 형들에 의해 애굽 보디발 장군 집에 노예로 팔립니다. 부잣 집 도련님이요, 아버지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열일곱 청년이 하루아침에 애굽인의 노비가 되었습니다. 지난 십칠년 동안 손에 물 한번 묻힌 적 없던 도련님이 이제 집안의 궂은일은 다해야 했습니다. 그런데도 성경은 이리 말씀합니다. (창 39:3) 『그의 주인이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하심을 보며 또 여호와께서 그의 범사에 형통하게 하심을 보았더라』보디발 장군은 요셉을 통해 하나님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요셉에게 내 집 재산을 맡기면 나도 복을 받겠구나 생각하고 요셉을 가정 총무로 삼아 자기 전 재산을 관리하게 한 겁니다. 그랬더니 정말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창세기 39장 5절에 『그가 요셉에게 자기의 집과 그의 모든 소유물을 주관하게 한 때부터 여호와께서 요셉을 위하여 그 애굽 사람의 집에 복을 내리시므로 여호와의 복이 그의 집과 밭에 있는 모든 소유에 미친지라』어중간하게 복을 받은 것이 아니라 확실하게 복을 받았습니다. 이 복은 요셉 때문에 받은 복이라 누구나가 알 수 있게 복을 받은 것입니다. 

 

 먼저는 제가 요셉처럼 되고 싶습니다. 저 때문에 여러분이 다 복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목사님, 예수 믿고 난후부터 하나님께 엄청난 복을 받았습니다. 목사님, 운암신안교회 온 이후로 엄청난 복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되시기를 바랍니다. 다음으론 여러분도 요셉처럼 되십시오. 여러분 때문에 여러분 가정이 복을 받게 되길 바랍니다. 여러분 때문에 여러분 회사가 복을 받길 바랍니다. 여러분 때문에 복을 받은 것을 회사 사람들이 다 알도록 그렇게 복을 받길 바랍니다. 너 때문에 우리 집이 복을 받았다. 여러분의 형제들에게서 부모님에게서 그런 고백이 나오길 바랍니다. 이 시간 한 가지는 분명합니다. 여러분 때문에 운암신안교회가 이처럼 복을 받았습니다. 감사합니다. 할렐루야

 

  하지만 애굽 보디발 장군의 집에 복을 가져왔던 요셉은 억울한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히고 맙니다. 하지만 감옥에서도 요셉은 빛이 납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감옥을 관리하는 간수장이 요셉을 예쁘고 보고 요셉에게 모든 옥중 죄수들을 다 맡겼을 뿐 아니라 제반 사무까지 요셉에게 맡깁니다. 그래서 요셉은 옥중 죄수 가운데 왕의 술맡은 관원장과 떡 굽는 관원장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중 술맡은 관원장을 통해 애굽 왕을 만나 꿈을 해석해 줌으로 애굽의 총리가 되는 것입니다. 

 

 애굽 지하 감옥에 죄수로 갇혀 있던 요셉이 애굽 왕 앞에 섰을 때 나이가 30세입니다. 아직 장가도 가지 않은 청년입니다. 그런데도 애굽 왕은 요셉에게서 하나님을 보았습니다. 애굽 보디발 장군도 요셉과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보았고, 감옥의 간수장도 하나님이 요셉과 함께 하심을 보았고, 애굽 왕도 하나님이 요셉과 함께 하심을 보았습니다. 이들은 모두다 하나님을 믿지 않는 이방인인데 하나님이 요셉과 함께 하심을 보았습니다. 저는 설교 중에 잠시 생각해 봤습니다. 오늘날 한국교회를 보고 세상 사람들이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볼까? 요셉은 이방인들에게 하나님이 자신과 함께 하심을 보여 주었는데 나는 우리 교인들에게라도 하나님이 함께 하심을 보여주고 있는가? 여러분은 믿지 않는 가족에게 하나님이 여러분과 함께 하심을 보여주고 있습니까? 

 

애굽 왕은 처음 요셉을 만난 자리에서 하나님이 요셉과 함께 하심을 보았습니다. 요셉의 꿈 해석이 요셉의 지혜가 아니라 하나님의 영에 의한 것임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요셉을 애굽의 총리로 세우고 요셉에게 사브낫밧네아라는 이름을 지어줍니다. 사브낫밧네아의 뜻은 ‘은밀한 것을 열어 보이는 자’, ‘세상의 구원자’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애굽 왕이 요셉에게 한 것이 온 제사장 보디베라의 딸 아스낫을 아내로 준 것입니다. 

 

 당시 요셉에게 있어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보디베라의 딸 아스낫 역시 선택의 여지가 없습니다. 준엄한 왕의 명령을 거역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두 사람은 부부가 되었습니다. 오늘 설교 중 제가 진짜 하고 싶은 이야기는 이제부터입니다. 요셉은 믿는 집에서 태어나서 평생 믿음으로 살아온 사람입니다. 반면에 요셉과 결혼한 아스낫은 완전히 정 반대의 사람입니다. 그녀는 온 제사장 보디베라의 딸입니다. 온이 어딘지 아십니까? 애굽은 오늘날 이집트입니다. 이집트의 수도가 어딥니까? 카이로입니다. 카이로의 옛날 이름이 헬리오 폴리스입니다. 뜻이 태양의 도시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태양신을 숭배하는 도시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헬리오 폴리스는 그리스 사람들이 지어준 이름이고 원래 이름이 온입니다. 그러니까 온이 이집트 수도 카이로인 겁니다. 보디베라는 애굽의 수도 온에서 태양신을 섬기는 제사장인 겁니다. 애굽 왕이 태양신에게 제사를 지낼 때 보디베라가 집례를 하는 겁니다. 이 온 제사장 보디베라의 딸이 아스낫입니다. 아스낫의 이름 뜻은 ‘애굽 여신 느잇에 속한 자’입니다. 완전히 우상적인 이름 아닙니까? 아스낫은 태어나면서부터 우상숭배 속에 자란 여인입니다. 평생을 우상을 섬기며 하나님을 모르고 살았던 아스낫이 하나님을 믿는 요셉과 결혼했습니다. 그리고 두 아들 에브라임과 므낫세를 낳았습니다. 

 

 여러분에게 묻습니까? 아스낫이 낳은 두 아들 에브라임과 므낫세가 하나님을 믿습니까? 안 믿습니까? 하나님을 섬깁니까? 우상을 섬깁니까? 하나님을 믿습니다. 그것뿐이 아닙니다. 에브라임도 이스라엘 열두지파 가운데 한 지파를 차지하고 므낫세도 이스라엘 열두지파 가운데 한 지파를 차지하는 놀라운 축복을 받습니다. 오늘 여러분이 읽은 창세기 48장 말씀은 그걸 알려줍니다. 

 

  야곱이 온 가족을 데리고 흉년을 피해 요셉의 초청으로 애굽에 왔을 때의 나이가 130세입니다. 그리고 야곱은 147세에 애굽에서 죽습니다. 그러니까 야곱은 애굽에서 17년을 산 겁니다. 오늘 말씀을 읽어보면 야곱이 이제 죽음을 앞두고 있습니다. 기력은 약해질 대로 약해졌고 몸은 병 들었습니다. 아들 요셉이 보기에도 이제 아버지의 임종이 가까이 온 겁니다. 그래서 서둘러 아들 둘을 데리고 문병을 갑니다. 말은 문병이지만 사실은 지난 17년 동안 아버지에게 말하지 못한 고민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아버지 야곱이 자신의 두 아들 에브라임과 므낫세를 이스라엘 백성으로 인정해 주실까? 입니다. 애굽 여인 아스낫과 사이에서 낳은 두 아들이 하나님의 백성으로 인정받을 수 있을까? 요셉은 마음을 졸이면서 두 아들을 데리고 아버지 야곱에게 갑니다. 요셉은 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시기 전에 두 아들을 하나님의 백성으로 인정받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두 아들을 데리고 서둘러 아버지 야곱에게 간 것입니다. 

 

 그날 그 자리에서 요셉은 아버지 야곱으로부터 놀라운 말을 듣습니다. 5절에 야곱이 아들 요셉에게 말합니다. [5] 내가 애굽으로 와서 네(너에)게 이르기 전에 애굽에서 네가 낳은 두 아들 에브라임과 므낫세는 내 것이라 르우벤과 시므온처럼 내 것이 될 것이요 [6] 이들 후의 네(너의) 소생은 네 것이 될 것이며 그들의 유산은 그들의 형의 이름으로 함께 받으리라 현대어 성경은 이렇게 번역을 했습니다. 『[5] `요셉아, 내가 이곳 애굽에 오기 전에 네가 낳은 두 아들 에브라임과 므낫세는 이제 내가 내 아들로 삼아야겠다. 르우벤이나 시므온처럼 내 아들로 삼겠단 말이다. [6] 너는 이 두 아이들 말고 또 낳는 아이들을 네 자식으로 삼아라.』아버지 야곱이 두 손자를 당신의 양자로 삼겠다. 하신 겁니다. 하나님의 백성으로 인정만 해주어도 감사한데 양자로 삼아 이스라엘 열두 지파 중 한 지파씩을 차지하도록 하겠다. 하신 겁니다. 

 

 자, 여기서 제가 여러분에게 하고 싶은 말은 요셉의 아내 아스낫이 두 아들을 어떻게 길렀길래 시아버지 야곱의 마음에 쏙 들었을까? 입니다. 야곱이 보통 분입니까? 얼마나 똑똑하고 대단한 분입니까? 믿음으로 치자면 하나님과 겨루어 이긴 분 아닙니까? 오늘 2절을 보십시오. [2] 어떤 사람이 야곱에게 말하되 네 아들 요셉이 네게 왔다 하매 이스라엘이 힘을 내어 침상에 앉아 아파 누워있을 때는 야곱입니다. 일어나 침상에 앉을 때는 뭐라고 부릅니까? 이스라엘이 힘을 내어 침상에 앉아 하나님이 인정한 믿음의 사람입니다. 이런 분이 안믿는 집안에서 시집 온 며느리가 낳은 두 손자를 하나님의 백성으로 삼을 뿐 아니라 이스라엘 열두 지파 중 한 지파씩  두 지파를 차지하도록 할 때 보통 마음으로 그랬겠냐는 겁니다. 분명 야곱이 두 손자 에브라임과 므낫세의 믿음을 인정한 겁니다. 믿지도 않는데 내 아들로 삼겠다. 하실 분이 결코 아닙니다. 

 

 성경을 읽어보면 요셉 같은 분이 있고 아합 같은 사람이 있습니다. 요셉은 안 믿는 아스낫과 결혼했지만 아내 아스낫에게 믿음의 영향력을 끼쳐 아내가 하나님을 믿게 됩니다. 그 결과 두 아들 에브라임과 므낫세가 믿는 자녀로 자랄 수 있었습니다. 반대로 북이스라엘 왕 아합 같은 사람은 역시 안 믿는 두로 왕 엣바알의 딸 이세벨과 결혼합니다. 그런데 아합 왕은 요셉과 완전히 반대가 됩니다. 아합은 바알을 섬기는 아내 이세벨을 따라 바알을 섬깁니다. 이세벨이 더 센 거지요. 그 결과 아합의 딸이 남유다 왕국의 여호람과 결혼을 하는데 후에 이 아달랴가 자기가 왕이 되려고 손자들을 씨를 말려 버립니다. 다 죽이는 겁니다. 딱 하나 고모가 숨긴 요아스 하나만 살고 다 죽였습니다. 물론 나중에 아달랴 자신도 비참하게 죽임을 당합니다. 

 

 저는 우리가 요셉처럼 해야 한다 생각합니다. 안 믿는 아내 나로 인해 예수 믿게 해야 합니다. 그런 믿음의 선한 영향력을 끼쳐야 합니다. 안 믿는 남편이 나로 인해 예수 믿어야 합니다. 요셉은 그랬습니다. 안 믿는 그것도 우상의 제사장 딸이 남편 요셉으로 인해 하나님을 믿고 아들들을 믿음으로 잘 길렀습니다. 그 결과 두 아들이 이스라엘 열두 지파 가운데 한지파씩 두 지파를 차지하는 축복을 받습니다. 여러분도 요셉처럼 하십시오. 요셉처럼 믿음의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삶을 사십시오. 그러려면 먼저 나 자신의 믿음을 요셉처럼 똑바로 세워야 합니다. 다윗도 보십시오. 다윗을 따르던 사람들을 사무엘상 22장 2절은 환난 당한 자, 빚에 쫓기는 자, 마음이 원통한 자 라고 합니다. 심지어 그 가운데는 불량배들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들이 훗날 다 용사가  됩니다. 믿음의 용사요, 싸움의 용사가 됩니다. 다윗과 10년 넘게 살다보니 그렇게 변한 겁니다. 에수님은 어부요, 가난한 갈릴리 사람들을 제자로 삼아 위대한 사도가 되게 하셨습니다. 이제 여러분도 요셉처럼 하시기 바랍니다. 

 

 암으로 죽어가는 장로님이 계셨습니다. 수술하려고 배를 가르고 보니 위암이 간에까지 전이되어 어쩔 수 없이 다시 닫은 분입니다. 그런데 가족들이 장로님이 실망할까봐 수술이 잘되어 곧 회복할거라고 한 겁니다. 목사님은 고민입니다. 이제 곧 하나님께로 가실텐데. 죽음을 준비해야 하는데 살줄로 알고 있으면 어떻하냔 말입니다. 사람은 이 세상을 떠날 때가 가장 중요합니다. 목사도 장로도 임종을 앞두고 있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예수 믿는지 확인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목사님은 하나님께 엎드려 기도했습니다. “주여, 우리 최장로님 하늘 길을 열어주옵소서.”그런데 그날 장로님이 전화를 해 목사님을 급히 뵙고 싶다는 겁니다. 그래 2시간을 운전해 달려갔더니 가족들이 다 모여 있더랍니다. 장로님이 목사님 손을 꼭 잡더니 “ 목사님, 이미 오래 전에 낳을 수 없는 것 알았습니다. 그런데도 삶의 미련이 남아있던 차에 오늘 새벽 기도하다가 하나님 음성을 들었습니다. 하나님이 저에게 "수고했다. 최장로야, 이제 나에게 올 때가 되었다. 내가 너를 위해 모든 것을 준비해 놓았느니라." 목사님, 하나님 음성을 듣고 나니 이렇게 마음이 편할 수가 없습니다. 그동안 저를 위해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하늘나라 가서도 잊지 않겠습니다. 하나님을 위해 큰일은 못했어도 평생 예수 믿게 해주신 하나님 은혜가 너무나 감사합니다. 목사님께도 그동안 감사했습니다.”그리고 얼마 안되어 숨을 거두셨습니다. 이 모든 것을 곁에서 지켜본 가족들은 한편으로 슬퍼해 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 흐믓해 하시더랍니다. 그뿐 아니라 큰 집 조카들이 그동안 믿지 않고 있었는데 작은 아버지가 이리 가는 것을 보면서 다 예수 믿기로 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도 요셉처럼 믿음의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됩시다. 그러기 위해 오늘 이 시간 먼저 우리의 믿음을 점검하고 우리부터 믿음으로 바로 섭시다. 요셉 한 사람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이 살았습니까? 요셉으로 인해 가족이 살고, 민족이 살고, 애굽과 수없이 많은 이방인들이 살았습니다. 여러분으로 인해 여러분 가족 뿐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이 사는 은혜가 있기를 예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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