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03 주일예배 (이삭이 받은 축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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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영호 작성일20-05-03 10:36 조회611회 댓글0건첨부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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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이삭의 축복
창 22: 1-14
주보를 보시면 이번 주에 암송할 성경구절이 에베소서 6장 1절에서 3절 말씀입니다. 『[1] 자녀들아 주 안에서 너희 부모에게 순종하라 이것이 옳으니라 [2] 네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라 이것은 약속이 있는 첫 계명이니 [3]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부모에게 효도하면 네가 잘되고 땅에서 건강하게 오래 산다는 것입니다. 이 말씀의 산 증인을 구약성경에서 찾으라고 한다면 바로 오늘 본문에 나오는 이삭일 것입니다. 이삭은 아브라함이 100세에 낳은 아들입니다. 아브라함과 사라 사이에 오직 하나 이삭 뿐이어서 어려서부터 온갖 사랑을 독차지하며 자랐습니다. 이삭이라는 이름의 뜻이 ‘웃음’입니다. 이삭은 이름 뜻대로 평생 웃으며 살았습니다.
이삭은 만남의 축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먼저는 하나님과의 만남이 있었습니다. 모태신앙입니다. 아니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사라에게 언약의 선물로 이삭을 주셨습니다. 이삭이라는 이름도 하나님이 하사하신 이름입니다. 다음으로 아브라함과 사라와 같은 좋은 부모를 만났습니다. 아브라함은 믿음의 아버지입니다. 최고의 믿음을 가졌습니다. 아브라함은 부유했습니다. 물질로 부유한 아버지를 만나는 것도 하나님이 주신 축복 가운데 하나입니다. 어머니 사라는 당대 최고의 미인이었습니다. 분명 이삭도 인물이 좋았을 겁니다. 사람이 기왕이면 인물도 좋고 봐야 합니다. 다음으로 이삭은 좋은 종을 두었습니다. 다메섹의 엘리에셀은 아버지 아브라함의 종입니다. 한때 아브라함이 아들을 낳지 못했을 때 이 다메섹의 엘리에셀을 후계자로 삼으려 할 정도로 신뢰했던 인물입니다. 그런데 이 엘리에셀이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하듯이 이삭에게도 충성을 다했습니다. 나아가 이삭은 마흔 살에 아름다운 여인 리브가를 만나 결혼함으로 웃음 꽃이 활짝 핍니다. 리브가는 어머니 사라 못지않은 미인이요, 최고의 믿음을 가진 여인이었습니다. 이삭은 오직 이 리브가 한 사람만을 일평생 사랑하며 살았습니다.
이삭은 이 땅에서 물질의 축복을 크게 받은 복입니다. (창 26: 13-14) 『[13] 그 사람이 창대하고 왕성하여 마침내 거부가 되어 [14] 양과 소가 떼를 이루고 종이 심히 많으므로 블레셋 사람이 그를 시기하여』성경에 거부라고 표현한 사람은 딱 한 사람 이삭뿐입니다. 이삭이 얼마나 많은 복을 받았는지 블레셋 사람들이 이삭을 시기할 정도로 복을 받았습니다.
이삭은 우물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당시는 우물을 몇 개나 가지고 있느냐가 얼마나 부자인지를 판가름하는 척도가 되었습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사업 터가 우물입니다. 삼성하면 삼성물산, 삼성전자, 삼성전기, 삼성화재해상보험, 삼성중공업 등등 수많은 계열사가 있듯이 당시에는 우물이 그랬습니다. 그래서 우물들마다 다 이름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삭은 수많은 우물을 소유했습니다. 다른 사람은 우물을 파도 물이 안나오는 데도 야곱이 파면 물이 나왔습니다. 오늘날로 말하면 사업을 하는 족족 다 성공한 겁니다.
이삭은 자녀의 축복도 받았습니다. 여러분 아시는 대로 이삭은 쌍둥이 아들 에서와 야곱을 낳았습니다. 우리는 보통 에서하면 하나님께 버림받은 인물이라고 생각하는데 사실 에서는 현세적 축복 이 땅에서 받는 육적 축복을 상징하는 인물입니다. 성경을 읽어보면 육적으로는 에서가 야곱보다 훨씬 더 똑똑하고 용맹했습니다. 야곱이 외삼촌 라반의 집에서 20년간 처가살이하면서 수많은 재산을 모아 가지고 고향으로 금의환향하지만 형 에서만 못합니다. 형 에서는 야곱을 마중 나올 때 400명의 군사를 데리고 나올 정도로 대단한 부족장이었습니다. 그러니까 현세에서는 에서 역시 대단한 복을 받은 겁니다. 반면 야곱은 영적축복을 상징합니다. 그러니 이삭은 이 세상에서 육적인 복과 영적인 복을 다 받은 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삭은 매사에 둥글둥글하게 사신 분입니다. 모난 데가 없습니다. 그랄 사람들이 새로 판 우물을 빼앗으려 하면 그냥 내어주는 다툼이 없는 사람입니다. 마음이 너그러운 분이었습니다. 그래서 행복했는지도 모릅니다. 정말 성경에 나오는 인물 중 가장 행복하게 살다 가신 분일 겁니다. 딱 하나 이삭의 마음에 아픔을 준 것은 쌍둥이 아들 야곱과 에서의 다툼인데 이것도 노년에 야곱과 에서가 극적으로 화해함으로 다 해결되었습니다. 나이도 아버지 아브라함보다 5년을 더 산 180까지 사셨습니다. 아브라함 175세, 이삭 180세, 야곱 147세, 요셉 110세 네 분의 족장 중 가장 장수하신 분이 이삭입니다. 이삭은 세상 모든 좋은 것을 다 누리며 사신 분입니다. 많은 분들이 가장 부러워 할만한 그런 삶을 살다 가신 분입니다. 정말 에베소서 6장 3절 말씀 [3] 이로써 네가 잘되고 땅에서 장수하리라 이 말씀을 이루신 분입니다.
그러면 이삭은 이 놀라운 복들을 어떻게 받을 수 있었을까요? 이삭의 복은 아버지 아브라함의 믿음의 결단에서 온 축복입니다. 오늘 읽은 창세기 22장 모리아 산 사건은 너무나 우리에게 잘 알려진 이야기입니다. 어느 날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부르십니다. “아브라함아 네 아들 네 사랑하는 독자 이삭을 데리고 모리아 땅으로 가서 내가 네게 일러준 산에서 번제로 드리라”번제란 하나님께 제사를 지낼 때 짐승을 죽이고 그 죽인 짐승을 불에 태워서 드리는 제사를 번제라고 합니다. 그런데 백세에 낳은 하나 밖에 없는 아들을 번제로 바치라는 겁니다.
하나님이 여러분에게 아브라함과 같은 요구를 하셨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아마 별의별 생각을 다하실 겁니다. 우리 중 아브라함처럼 하나님 말씀대로 할 사람 있을까요? 아마 모르긴 몰라도 없을 겁니다. 하지만 아브라함은 조금도 주저하거나 망설이지 않고 곧바로 하나님이 지시하신 곳으로 아들이삭을 데리고 출발합니다. 비록 하나 밖에 없는 아들이지만 하나님께 바치기로 위대한 결단을 한 겁니다. 그렇게 사흘 길을 걸어 모리아 산에 도착합니다. 그러니까 처음 먹은 마음이 사흘이 지났는데도 변하지 않은 겁니다.
마침내 모리아 산 하나님이 일러 주신 곳에 도착한 아브라함은 그 곳에 제단을 쌓고 아들 이삭이 지고 온 나무를 제단 위에 벌여 놓고 아들 이삭을 밧줄로 묶습니다. 이삭이 바보가 아닌 이상 아버지 아브라함이 자기에게 무슨 일을 하려는지 알았을 겁니다. 그런데도 이삭이 반항합니까? 안합니까? 이미 말씀드렸 듯이 이때 이삭의 나이가 적지 않습니다. 나뭇짐을 이삭이 지고 산에 올랐습니다. 얼마든지 힘으로 백세가 훨씬 넘은 아버지를 이길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이삭은 아버지가 하시는 대로 모든 것을 아버지께 맡기고 순종했습니다. 그래서 이삭을 순종의 조상이라 하는 겁니다. 얼마든지 힘으로 아버지를 제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버지의 뜻을 따릅니다. 순종합니다.
아브라함이 이삭을 묶어 제단 위 나무 벌여 놓은 곳에 놓은 후 칼을 들어 아들을 향해 내리치려할 때 급히 하나님이 아브라함을 부르셔 아브라함을 막습니다. 그리고 하신 말씀이 네가 네 아들 네 독자까지도 내게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내가 이제야 네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줄을 아노라 할렐루야 아브라함이 이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눈을 들어보니 저기 수풀에 뿔이 걸려 발버둥치고 있는 숫양이 보입니다. 얼른 그 양을 잡아다가 아들 이삭 대신 하나님께 번제로 바쳤습니다. 아브라함의 복도 이삭의 복도 야곱과 요셉의 복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의 복이 바로 이 아브라함의 믿음의 결단에서 왔습니다.
이삭은 모리아 산에서 하나님 제일주의 신앙이 어떤 신앙인지를 아버지 아브라함을 통해 똑똑히 봤습니다. 이 일 후로 무슨 일이든지 이삭에게 제 1번은 하나님이셨습니다. 아버지 아브라함에게 제 1번이 하나님이셨 듯이 이삭에게도 제 1번이 하나님이셨습니다.
자녀는 부모를 닮게 되어 있습니다. 좋은 점도 닮지만 나쁜 점도 닮습니다. 아브라함에게 흠이 있다면 아내 사라를 자꾸 다른 사람에게 누이 동생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창세기 12장에 아브라함이 애굽으로 내려갔을 때 아내 사라가 너무나 예쁘니까 애굽 사람들이 자기를 죽이고 아내를 빼앗아 갈까 겁이 나서 아내 사라를 누이동생이라고 했습니다. 그 결과 애굽 왕에게 아내 사라를 빼앗기고 맙니다. 하나님이 나서서 나중에 아내 사라를 찾아주시지만 정말 아브라함의 못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부전자전이라고 이삭도 똑 같은 행동을 합니다. 창세기 26장에 이삭이 살고 있는 땅에 흉년이 들자 그랄 땅으로 이사를 하는데 갑자기 겁이 났습니다. 그랄 사람들이 아내 리브가를 빼앗기위해 자기를 죽이면 어떻게 하냐 그래서 그랄 사람들에게 아내를 소개할 때 누이동생이라고 소개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이삭과 리브가가 서로 껴안고 있는 모습을 블레셋 왕 아비멜렉이 본 겁니다. 아비멜렉이 이삭을 불러다 호통을 쳤습니다. 왜 네 아내인데 누이동생이라 했느냐 하마터면 백성 중 하나가 범죄 할 뻔 했다.
여러분의 믿음을 보고 여러분 자녀가 배웁니다. 아브라함의 오직 하나님 제일주의 신앙을 아들 이삭이 배웠습니다. 그 결과 이삭의 축복을 받은 것입니다. 여러분은 여러분 자녀에게 어떤 믿음의 모습을 보여주시겠습니까?
이삭은 위대한 축복을 받은 분입니다. 그런데 오늘 예수 믿는 모든 성도들이 이삭임을 알아야 합니다. 이삭을 번제로 바친 모리아 산은 훗날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리셨던 골고다 언덕입니다. 우리는 모리아 산 하면 아주 높은 산으로 생각하기 쉬운데 그렇지가 않습니다. 역대하 3장 1절은 모리아 산을 이렇게 말씀합니다. 『솔로몬이 예루살렘 모리아 산에 여호와의 전 건축하기를 시작하니 그 곳은 전에 여호와께서 그의 아버지 다윗에게 나타나신 곳이요 여부스 사람 오르난의 타작 마당에 다윗이 정한 곳이라』그러니까 훗날 솔로몬이 모리아 산에 뭘 세웠어요? 성전을 세웠습니다. 그 후로 모리아 산을 성전 산이라 부르고 시온 산이라 부릅니다. 이 모리아 산에 골고다 언덕이 있고 이곳에서 우리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습니다. 골고다의 뜻이 해골의 곳이라는 뜻입니다. 이것은 골고다 언덕이 멀리서 보면 해골 모양처럼 생겼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더 유대인의 전설에 의하면 이 골고다에 아담의 무덤이 있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우리 예수님이 아담의 원죄를 해결하시기 위해 아담의 무덤이 있는 골고다에서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셨고 예수님 때문에 아담의 후손인 저와 여러분이 산 줄로 믿습니다. 마치 오늘 이삭대신 누가 번제로 드려졌습니까? 숫 양이 하나님께 번제로 드려진 것처럼 어린 양이신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신 것입니다. 숫 양 때문에 이삭이 산 것처럼 예수님 때문에 여러분이 산 줄로 믿습니다. 그러니 여러분이 바로 이삭인 것입니다. 오늘 성경은 이 이삭의 축복을 한마디로 말씀하고 있는데 바로 ‘여호와 이레’입니다. 준비하시는 하나님입니다. 하나님이 이 모든 복을 미리 예비해 놓으셨다는 겁니다. 마찬가지로 여러분이 이삭이라면 오늘 창세기에 나오는 이삭처럼 여러분도 하나님의 풍족한 복을 받게 될 줄로 믿습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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